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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트럼프, 최소 5번 만난다…미리 보는 '1박 2일'

입력 2019-02-27 07:42 수정 2019-02-27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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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금 우리 시간은 아침 7시 15분이고요. 베트남 하노이는 2시간을 빼면 됩니다. 아직 이른 아침인 5시가 지나고 있습니다. 이제 날이 밝으면 2차 북·미 정상회담 첫날을 맞이하는 긴장감 더 높아질 텐데요. 1박 2일 동안 두 정상은 최소한 5번은 만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일단 베트남 하노이에서 처음으로 얼굴을 맞대는 건 오늘(27일) 저녁입니다.

심수미 기자입니다.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오늘 해질녘 처음 만납니다.

세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하노이로 향하는 전용기 안에서 기자들을 만나 "두 정상이 27일 저녁 간단한 단독회담 이후 만찬을 한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곁에는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멀베이니 비서실장 대행이 앉습니다.

김 위원장의 배석자는 아직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지만 김영철 부위원장과 김여정 제1부부장 등이 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장소는 북한과 미국 의전팀이 함께 시설을 점검한 오페라하우스가 유력하게 꼽힙니다.

오페라하우스에서는 공연만 본 뒤 인근 영빈관으로 이동해 식사를 할 수도 있습니다.

28일에는 단독회담과 공식 오찬, 확대회담을 거쳐 공동서명식이 예정돼 있습니다.

여기에 산책을 하는 등 깜짝 이벤트가 벌어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 낮 베트남 주석·총리를 연달아 만나고, 내일 김 위원장과의 회담 직후 미국으로 떠납니다.

김 위원장은 다음달 2일까지 머물며 북·베트남 정상회담과 산업현장 시찰 등의 일정을 소화할 전망입니다.

(영상디자인 : 이정회·오은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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