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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뉴스룸] 트럼프 "주한미군은 북·미 회담 대상 아니다"

입력 2019-02-23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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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오늘도 비상저감조치…차량운행 제한은 안 해

고농도 미세먼지가 덮치면서 오늘(23일)도 수도권과 충청권, 광주와 강원 영서 등 9개 시도에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됐습니다.

제철과 시멘트 제조공장 등 미세먼지 배출이 많은 사업장들은 작업 시간을 바꾸거나 줄여야 합니다.

다만 주말인 점을 고려해 차량 운행제한과 행정 및 공공기관 차량 2부제는 시행하지 않습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과 충청권을 포함한 대부분 지역이 '나쁨', 그 밖의 권역에서는 '보통'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오늘 오전 서울 1.4도, 광주 1.2도, 대구 영하 2도 등 전국 아침 최저기온은 평년과 비슷했지만, 낮 최고 기온은 8~16도까지 올라 일교차가 클 것으로 보입니다.

2. 트럼프 "주한미군은 북·미 회담 대상 아니다"

[앵커]

북한과 미국의 실무협상단이 사흘째 베트남 하노이에서 2차 북미정상회담 의제를 조율하고 있습니다. 기자들과 만난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북미정상회담에서 주한미군 감축과 관련된 사안은 논의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하혜빈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21일 시작된 북한과 미국의 실무협상이 사흘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혁철 북한 대미특별대표와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 등은 어제 두 차례에 걸쳐 7시간이 넘는 협상을 했습니다.

북한 영변 핵시설과 플루토늄 농축시설 해체에 관한 논의를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늘 협상에선 두 정상이 만난 뒤 내놓을 합의문 초안의 내용도 다룰 것으로 보입니다.

어제 오후 하노이에 도착한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도 북미 간 협상의 중재 역할에 나설 예정입니다.

이 본부장은 북미간 협의 내용을 보고받고 우리 측에 불리한 점에 대해서는 수정 제안을 할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22일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났습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과의 정상회담에서 주한미군 감축과 관련된 논의를 할 것이냐고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논의 대상이 아니다"라며 잘라 말했습니다.

정상회담 의제에 대한 질문에 구체적인 답변은 하지 않았지만 "모든 것을 테이블 위에 올려놓았다"고 밝혔습니다.

3. 트럼프 "시진핑 만남 기대"…내달 무역담판 가능성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중 무역협상을 최종 타결하기 위해 다음달 시진핑 중국 주석과 만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22일, 중국의 류허 부총리를 면담한 자리에서 "미중 무역협상과 관련해 시진핑 주석과 곧 만나길 기대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미중 무역협상은 당초 22일까지 하기로 했지만, 좀 더 진전된 결과를 얻기 위해 24일까지 이틀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4. 휘발유·경유 가격, 4개월 만에 '상승' 반전

주유소에서 판매되는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넉 달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2월 셋째주 전국 휘발유 평균가는 전주보다 리터당 0.2원 오른 1342.9원으로, 경유는 0.5원 오른 1242.2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11월 정부의 유류세 인하 정책과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하락세가 넉달만에 멈춰선 셈입니다.

5. 달걀 '산란 일자' 오늘부터 껍질에 표시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오늘부터 달걀 껍데기에 산란일자를 표시하는 제도를 시행합니다.

그동안 달걀 껍데기에 표시한 생산정보는 생산농가번호 5자리, 사육환경 1자리로 6자리였지만 산란일자 4자리가 추가되면서 10자리로 늘어납니다.

식약처는 다만 농가 등 생산 현장과 유통업계의 적응 기간을 고려해 시행 후 6개월의 계도기간을 두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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