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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조재범, 상습 성폭행 혐의 인정"…7일 검찰에 넘겨

입력 2019-02-06 20:30 수정 2019-02-07 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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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재범 전 국가대표 쇼트트랙 코치의 성폭행 혐의가 인정된다는 경찰 수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경찰은 조 전 코치를 재판에 넘겨달라는 의견을 달아 사건을 내일(7일) 검찰로 보냅니다.

이상엽 기자입니다.
 

[기자]

경찰은 조재범 전 코치가 2014년부터 3년 간 심석희 선수를 여러 차례 성폭행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심 선수가 고등학교 2학년일 때였습니다.

범행은 태릉과 진천 선수촌, 한국체육대 빙상장 등 7군데서 이뤄진 것으로 경찰은 파악했습니다.

조 씨는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그러나 경찰은 심 선수의 피해 진술이 구체적이고 일관돼 더 믿을 만하다고 결론냈습니다.

또 조 씨와 심 선수가 주고받은 휴대전화 문자와 소셜 미디어 대화 내용도 중요한 근거가 됐습니다.

조 씨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는 추가 피해자는 없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조 씨는 이미 상습폭행 혐의로 1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은 상태입니다.

경찰은 조 씨가 범행 사실을 숨기기 위해 심 선수를 위협한 혐의도 추가해 사건을 내일 검찰로 보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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