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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서도 구제역 확진…정부, 오늘 합동 담화문 발표

입력 2019-02-01 07:24 수정 2019-02-01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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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 들어 3번째 구제역 확진 판정이 나왔습니다. 이번에는 충북 충주의 한우농가에서인데 앞서 구제역이 발견된 경기도 안성의 농가들과 역학관계가 없는 곳입니다. 전국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에 따라 전국 축산 농가를 대상으로 한 48시간 일시 이동중지, 또 우제류 시장 3주간 폐쇄라는 강도높은 대책을 정부가 내놨습니다. 오늘(1일) 정부는 구제역 관련 대국민 담화를 내놓고, 확산을 막기 위한 협조를 당부할 예정입니다.

연지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달 28일 처음 발생한 구제역이 전국으로 번질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어젯(31일)밤 충북 충주의 한우 농가에서도 구제역이 최종 확진됐습니다.

이 농가는 첫 발생지인 경기도 안성에서 50km 정도 떨어져 있습니다.

이때문에 안성에서 발생한 구제역과는 역학 관계가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공기 중에 있거나 소에 잠복돼 있던 바이러스가 원인으로 분석되는데 이렇게 되면 다른 지역에서도 추가 발생할 가능성이 큽니다.

농식품부와 행안부는 오늘 오전 구제역 합동 담화문을 발표해 축산 농가와 국민들에게 협조를 구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어제 오후 6시에는 전국 축산 농가를 대상으로 48시간 이동 중지 명령을 내렸습니다.

[이낙연/국무총리(지난달 29일) : 강력한 초기 대응으로 조기에 차단하지 않으면 설 연휴에 구제역이 확산될 수도 있습니다.]

3주간 가축 시장 폐쇄라는 카드도 꺼내 들었습니다.

정부는 설연휴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내일까지는 전국 모든 소와 돼지에 긴급 예방 접종을 마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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