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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극의 수호자' 아라온호…고립된 중국 조사단 구출

입력 2019-01-25 09:00 수정 2019-01-25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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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나라 쇄빙선 아라온호가 남극에 고립됐던 24명의 중국 조사단원들을 구조했습니다. 그런데 아라온호의 구조 소식은 이것이 처음이 아닙니다. 2010년 극지에 투입된 이후 조난당한 러시아 어선과 우리나라 원양 어선을 잇따라 구하며 화제가 된 바 있습니다. 현지에서는 '남극의 수호자'라는 별칭도 붙었다고 합니다.

전다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19일 중국 쇄빙선 설룡호 빙산과 충돌

설룡호를 기다리던 중국 조사단원
24명, 외딴섬에 고립

다른 배를 찾아 보내려 해도
열흘 이상 걸리는 난감한 상황

그때 나타난 대한민국 쇄빙선 아라온호

중국 측 'SOS'에 이틀간 항해 끝
21일 섬 근처 도착

악천후 속 가까스로 뜬 헬기,
중국 조사단원 24명 무사히 구출

[김광헌/아라온호 선장 : 모두 지쳤는지 초췌해 보였는데요. 지금은 식사하고 무리 없이 잘 지내고 있습니다…(중국) 연구책임자가 본선에 올라와서 저에게 고맙다고 하고요.]

아라온호의 활약은 이번만이 아니라는데…

2011년 빙하에 부딪힌 러시아 어선 구조

2012년, 2015년 한국 원양어선 구조

오늘도 유빙을 가르며 나아가는
'남극의 수호자' 아라온호

(화면제공 : 해양수산부)
(영상디자인 : 오은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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