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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극의 수호자' 아라온호…이번엔 중국 조사단 구출

입력 2019-01-24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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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나라 쇄빙선 아라온호가 남극에 고립된 24명의 중국 조사단원들을 구조했습니다. 아라온호의 구조 소식은 이것이 처음이 아닙니다. 2010년 극지에 투입된 이후 조난 당한 러시아 어선과 우리나라 원양 어선을 잇따라 구해서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현지에서는 '남극의 수호자'라는 별칭도 붙었습니다.     

전다빈 기자입니다.
 

[기자]

19일
중국 쇄빙선 설룡호 빙산과 충돌

설룡호를 기다리던 중국 조사단원
24명, 외딴섬에 고립

다른 배를 찾아 보내려 해도
열흘 이상 걸리는 난감한 상황

그때 나타난 대한민국 쇄빙선 아라온호

중국 측 'SOS'에 이틀간 항해 끝
21일 섬 근처 도착

악천후 속 가까스로 뜬 헬기,
중국 조사단원 24명 무사히 구출

[김광헌/아라온호 선장 : 모두 지쳤는지 초췌해 보였는데요, 지금은 식사하고 무리 없이 잘 지내고 있습니다…(중국) 연구책임자가 본선에 올라와서 저에게 고맙다고 하고요.]

아라온호의 활약은 이번만이 아니라는데…

2011년
빙하에 부딪힌 러시아 어선 구조

2012년, 2015년
한국 원양어선 구조

오늘도 유빙을 가르며 나아가는
'남극의 수호자' 아라온호

(화면제공 : 해양수산부)
(영상디자인 : 오은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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