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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레이더 탐지음 공개 방침"…국방부 "부적절 여론전"

입력 2019-01-19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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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 정부가 초계기 레이더 논란과 관련해서 이번에는 탐지음을 증거로 공개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우리 국방부는 다시 한번 정확하고 객관적인 증거를 제시하고 양국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검증을 하자고 촉구했습니다.

김민관 기자입니다.
 

[기자]

일본 정부의 계속된 여론전에 국방부가 즉각 항의하고 나섰습니다.

국방부는 "이전처럼 사실을 왜곡하거나 양국간 갈등을 조장하려는 의도로 부정확한 내용을 일방적으로 주장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일본이 초계기에 기록돼있다는 사격통제레이더 탐지음을 증거로 공개하는 방안을 추진한다는 NHK 보도 직후입니다.

한·일 국방당국간 실무협의라는 공식 채널이 있는데도 언론이나 유튜브 등을 통한 부적절한 여론전을 꼬집은 것입니다.

실제로 일본은 지난달 27일 한일 화상실무회의 이튿날에도 유튜브를 통해 초계기 영상을 공개한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초계기가 레이더를 탐지했다는 일본측 주장을 뒷받침할 객관적 증거는 없었습니다.

국방부는 일본이 공개한다는 탐지음 역시 "부정확한 경고음을 공개하면 국제사회에 잘못된 인식을 줄 수 있다"며 "일시와 방위, 주파수 특성 등 정확한 정보를 공개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일본 측도 일부 인정한 초계기의 저공위협비행에 대해서도 그 이유를 밝히고 사과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이창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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