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방금 들어온 소식입니다. 오늘(9일) 오후 6시쯤에 서울 광화문에서 개인택시에 불이 나 택시 운전기사가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펑 소리가 나면서 불이 빠르게 번졌다고 하는데,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서 지금까지 파악된 내용을 들어보겠습니다.
김민관 기자. 이 분 생명은 지장이 없습니까 어떻게 됐습니까?
[기자]
현재까지는 생명의 지장은 없는 것으로 지금 전해졌습니다.
화재가 발생한 것은 오늘 오후 6시 쯤인데요.
이곳 광화문역 앞 도로에서 비상등을 켜고 멈춰 있던 개인택시에서 불이 붙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당시 목격자에 따르면 '펑' 소리가 들렸고 이내 불길이 택시 전체로 옮겨 붙었다고 합니다.
택시기사 임 씨는 현재 온몸에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앵커]
네, 퇴근시간이었기 때문에 굉장히 많은 분들이 놀라셨을 것 같습니다. 갑자기 이렇게 불이난 것인지 경위에 대해서는 혹시 나온 것이 있습니까?
[기자]
당시 출동한 소방관에 따르면 택시기사 임 씨가 자신의 몸에 직접 불을 붙였다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또한 택시 안에서는 인화성 물질이 들었던 것으로 추정되는 20L 크기 통도 발견됐다고 전해졌습니다.
현재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앵커]
아 그렇군요. 그러면 분신일 가능성이 굉장히 높다는 얘기가 되는데, 일단 알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