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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방중 직후 '2차 북·미 회담' 일정 나올까…박종철 교수

입력 2019-01-08 20:25 수정 2019-01-09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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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정은 위원장의 중국 방문이 어떻게 성사된 것인지 조금 전 리포트에 나오셨던 박종철 경상대 교수와 짧게 한 3~4분 정도만 좀 얘기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 인터뷰의 저작권은 JTBC 뉴스에 있습니다. 인용보도 시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방송 : JTBC 뉴스룸 (20:00~21:20) / 진행 : 손석희


[박종철/경상대 교수 : 안녕하세요.]

[앵커]

지난달부터 미리 계획이 돼 있다라는 것을 어디에서 들으셨습니까, 실례지만.

[박종철/경상대 교수 : 제가 지난달에 중국의 관방의 지인들과 학술회의를 하는데 아마 다음 달쯤에 김정은 위원장이 방문을 할 것이다 이야기를 하고 크게 몇 가지 중요한 포인트가 있었습니다. 물론 이제 지금 설명했듯이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중국으로부터 경험과 지혜를 구하는 것이 하나의 중요한 목표가 될 것이고 그 이외에 2018년 12월은 중국의 개혁개방 40주년을 맞는 해입니다. 그 다음에 또 하나는 현재 북한은 중국과 러시아를 통하여 제재를 완화하는 방안을 연구하고 있는데 그런 방안을 갖다가 중국과 협의를 했습니다. 내일(9일) 방문하는 지역도 아마 톈진의 빈하이신취라는 지역을 방문할 것 같은데요.]

[앵커]

톈진은 아까 조금 전에 김소현 기자가 얘기하기는 했는데 거기가 빈하이…

[박종철/경상대 교수 : 빈하이신취입니다.]

[앵커]

빈하이신취가 뭐 하는 데입니까?

[박종철/경상대 교수 : 예를 들어서 우리나라의 송도신도시처럼 에코시티라고 해서 생태친환경 도시가 되는데 지금 북한 전체가 건설현장화돼 있습니다. 평양만이 아니라 원산의 갈마지구가 굉장히 유명하게 잘 나와 있고 또 이번 신년사에 삼지연 개발을 하겠다. 또 제가 지난주에 북경과 단둥을 갔는데요. 신의주를 보면 신의주도 전체적으로 도시가 다시 개발이 되고 있습니다.]

[앵커]

그런가요?

[박종철/경상대 교수 : 이러한 도시 개발을 갖다가 내일은 천진에 가서 참관을 하지 않을까 이렇게 보입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그런데 이미 지난달에 계획됐었다라는 것도 그쪽 학자를 통해서 들으셨다고 했고요. 그것이 그쪽 학자들이 쉽게 알 수 있는지도 제가 잘 모르겠습니다마는 아무튼 들으셨다고 하니까. 그리고 내일은 일정 사실은 지금 전혀 공개가 안 되고 있는데 그렇게 딱 집어서 말씀하실 수 있는 것일까요?

[박종철/경상대 교수 : 대체로 그렇게 제가 파악을 하고 있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정확하게 흔히 저희가 얘기하는 소스라고 하는데 취재원을 정확하게 밝히시기는 어려운 상황인가 보죠.

[박종철/경상대 교수 : 취재원이 뭐 특별히 학술대회에서 만난 학자들이기 때문에 특별한 그런 소스는 아닙니다.]

[앵커]

그런데 그런 것을 학자들이 다 압니까, 중국에서는?

[박종철/경상대 교수 : 그 지역에서 자기가 관련돼서 그 지역을 사전에 답사를 했다거나 그럴 수가 있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제가 따지려고 드린 말씀이 아니라 좀 궁금해서 그랬습니다. 알겠습니다. 그러면 마지막 질문 드리겠습니다. 평양으로 돌아간 직후에 북·미 정상회담 일정이 나올 가능성에 대해서 얘기가 나오고 있는데 혹시 그것도 그럴 가능성이 있다고 보시는지요.

[박종철/경상대 교수 : 오늘 대체로 한국이든 여러 나라 언론도 대체로 비슷한 이야기가 나왔는데요. 대체로 지금 의제하고 시간과 장소가 상당히 정해져 있기 때문에 김정은 위원장이 흔쾌히 시진핑 주석의 초청을 응한 것이라고 이렇게 분석이 됩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그건 뭐 좀 지켜보면 금방 답이 나오겠습니다마는. 경상대 박종철 교수와 함께 잠깐 얘기 나눴습니다. 고맙습니다, 오늘.

[박종철/경상대 교수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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