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제 30분 가량이 지나면 한반도에서도 2019년 처음으로 떠오르는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게 됩니다. 전국 곳곳의 일출 명소 마다 해맞이 객들로 크게 붐비고 있습니다. 저마다 가슴 깊이 품은 소망들을 가지고 첫 태양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자…그러면 해돋이 명소들을 연결해서 현장 분위기 전해드립니다. 먼저 한반도에서 가장 먼저 떠오르는 새해를 볼 수 있는 곳, 포항 호미곶으로 갑니다.
윤두열 기자, 벌써 많은 해맞이 객들이 자리를 잡고 첫 태양이 떠오르기를 기다리고 있군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이곳 호미곶은 벌써 어둠이 걷히고 환한 기운이 찾아왔습니다.
우리나라에서 해를 가장 먼저 볼 수 있는 곳은 독도입니다.
7시 31분에 독도에서 첫 해가 떠오르게 되는데요.
제가 나와 있는 이곳 포항 호미곶은 7시 33분에 해가 떠오릅니다.
저희가 어제(31일) 저녁에 이곳에 도착을 했는데 그때도 많은 인파가 벌써 도착해 있었습니다.
이곳에 큰 텐트를 설치해 뒀는데요.
옹기종기 그곳에서 모여 밤 지새우거나 차에서 잠깐씩 눈을 붙이면서 올해 첫 해를 기다리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곳 호미곶하면 '상생의 손'이라고 해서 손 조형물이 유명한데, 그 조형물 옆으로 오늘은 큰 황금돼지 2마리가 자리를 잡았습니다.
많은 시민들이 그곳에서 인증샷을 찍으면서 밝아오는 새해를 기념하기도 했습니다.
[앵커]
해돋이를 앞두고 현장은 이미 시끌시끌 한 것 같습니다. 이미 축제가 시작됐습니까?
[기자]
조금 전인 7시부터 큰 대북소리를 시작으로 해맞이 축제가 시작이 됐습니다.
주행사장인 상생의 손 광장에서 해맞이 축하비행쇼와 또 이곳 경북이 울릉도와 독도가 있는 곳이지 않습니까?
그래서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기념한 독도수호 플래시몹 행사를 엽니다.
뭐 이런저런 행사도 보는 것도 좋지만 오늘 주인공은 역시 새해겠죠?
그래서 행사장과 좀 떨어져있는 이곳 바닷가쪽에도 많은 시민들이 두꺼운 옷, 핫팩으로 중무장을 하고 추위와 싸우면서 해가 떠오르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시민 한 분과 말씀 나눠보겠습니다.
자기 소개 부탁과 새해를 기다리는 심정 어떠십니까?
[구진회/서울시 전릉동 : 힘든 한 해를 보내고 가족들의 건강과 하는 일 잘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왔습니다.]
감사합니다.
시청자 여러분들도 방금 만난 시민처럼 빨리 첫해를 보고 싶으실텐데요.
30분 뒤에 다시 연결을 해서 올해 가장 먼저 떠오르는 해를 보여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