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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호, 페널티킥 실축…사우디 평가전 0-0 '무승부'

입력 2019-01-01 07:37 수정 2019-01-01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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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시안컵을 앞두고 있는 우리 축구 대표팀, 마지막 평가전이 좀 아쉬웠습니다. 8강전에서 만날 가능성이 높은 사우디를 상대했는데 0대 0으로 끝났습니다. 유효 슈팅이 단 한개도 없었습니다. 패널티킥 기회도 골로 연결시키지 못했습니다.

이호진 기자입니다.
 
 
벤투호, 페널티킥 실축…사우디 평가전 0-0 '무승부'

[기자]

파울로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전반 초반에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스피드와 패스에 기회를 좀처럼 잡지 못했습니다.

전반 12분 황희찬이 박스 오른쪽을 치고 들어가며 골키퍼 키를 넘기는 슈팅을 시도했지만 왼쪽 골대를 살짝 빗나갔습니다.

대표팀은 전반 31분 결정적인 골기회를 놓쳤습니다.

황인범의 패스를 받은 황희찬이 박스 왼쪽으로 들어가 크로스를 내주자 황의조가 치고 들어가며 볼 방향을 바꿨지만 골 포스트 옆으로 나갔습니다.

사우디도 수차례 위협적인 기회를 잡았습니다.

전반 38분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가 위험 지역에 떨어졌지만 김승규가 재빨리 나와 걷어냈습니다.

전반을 득점 없이 마친 한국은 후반 이청용과 황인범 대신 이재성과 구자철을 투입하며 반전을 노렸습니다.

후반 10분 황의조가 페널티 지역으로 뛰어들어가며 슈팅했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았습니다.

28분에는 지동원의 패스를 받은 기성용이 골지역 오른쪽에서 슈팅한 게 옆그물에 꽂혔습니다.

결정적인 기회는 후반 36분 찾아왔습니다.

황희찬과 볼을 주고받으며 페널티지역으로 진입한 기성용이 상대 골키퍼의 반칙에 넘어지며 페널티킥을 따냈습니다.

하지만 직접 키커로 나선 기성용의 페널티킥은 골대 왼쪽을 벗어났고, 0대 0 무승부로 평가전을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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