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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건 대표도 "분담금"…미, 방위비 협상에 '북핵 지렛대'?

입력 2018-12-29 20:26 수정 2018-12-29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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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가 얼마 남지 않았는데, 미국과 일본 등 주변국들 간의 외교적 현안이 부각되고 있습니다. 일본이 이른바 레이더 공방을 의도적으로 키우고 있는 가운데, 미국은 방위비 분담금 협상에 북핵 문제를 끌어들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특히 양국 모두 대통령과 총리가 직접 현안에 나서고 있어 문제가 더 복잡해지고 있습니다.

먼저 커져가는 미국의 방위비 분담금 압박을 노진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19일 한·미 워킹그룹 2차 회의를 위해 한국을 찾은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정책특별 대표.

비건 대표를 직접 만났던 한 외교 소식통은 "비건 대표가 주한미군의 방위비 분담금 문제가 북핵 이슈와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같은 취지의 말을 여러 곳에서 했다고도 말했습니다.   

비건 대표는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 협상의 디테일을 잘 알고 있다"며 방위비 문제가 결국 단계적으로 북핵 문제에도 영향을 준다고 말했다는 것입니다.

미국의 북핵 실무협상을 이끌고 있는 비건 대표가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과 관련해 언급한 것은 이례적입니다.

분담금 협상을 유리하게 끌고 가기 위해 북핵 문제를 협상의 지렛대로 쓰려는 것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신범철/아산정책연구원 안보통일센터장 : 미국이 요구하고 있는 방위비 분담금 문제에 있어서 한국을 설득하려는, 어떻게 보면 미국 국무부가 방위비 분담금 증액을 위해서 전방위적 노력을 하고 있다.]

미국은 우리나라가 주한미군 주둔 비용을 내년 1조3500억 원 이상 부담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올해 분담금은 9600억 원대입니다.

(영상디자인 : 김충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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