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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태 빠진 7명…2명 대화가능수준 회복, 1명 일부 반응 보여

입력 2018-12-19 20:19 수정 2018-12-19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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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금 저희 취재진들은 학생들의 치료가 한창인 강릉아산병원과 원주기독병원 그리고 2차 현장감식이 진행 중인 펜션에 나가 있습니다. 먼저 5명이 치료 중인 강릉아산병원부터 연결하도록 하겠습니다.

박상욱 기자, 병원 브리핑을 들어보니까 의식이 깨어 있는 학생이 2명 반이라고 표현을 하던데 어떤 뜻입니까?

[기자]

권역응급의료센터장의 브리핑 과정에서 나온 말입니다.

2명은 어느 정도 움직일 수 있을 만큼 의식을 회복했고, 1명은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상태지만 아직 몸을 움직이기는 어렵다 보니까 이렇게 표현을 한 겁니다.

다른 2명의 학생은 어제(18일)보다 상태가 조금은 호전이 되기는 했지만 여전히 상황을 더 지켜봐야 한다는 게 의료진의 판단입니다.

[앵커]

스스로 움직일 수 있다는 건 어느 정도 수준을 얘기하는 거죠?

[기자]

우선 어제부터 의식을 회복을 했었었던 1명은 오늘 걸을 수 있을 정도로 상태가 좋아지면서 중환자실에서 일반 병실로 옮겨졌습니다.

또 오늘 추가로 의식을 회복한 1명은 스스로 물을 마실 수 있는 정도라고 의료진은 전했습니다.

다른 1명은 현재 의료진의 말에 일부 반응을 보이고 또 완벽한 문장은 아니지만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상태입니다.

조금 이동을 해 볼 텐데요.

지금 바로 제 뒤에 보이시는 곳이 고압산소치료센터라는 곳입니다.

이곳 시설이 국내에서 가장 좋은 편에 속하기 때문에 의식을 찾았더라도 최소 일주일 정도는 여기서 집중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라고 의료진은 설명을 했습니다.

지금은 학생들이하루 두 차례에 걸쳐 이곳에 들어가 치료를 받고 있는데 상태가 좋아진다면 치료 횟수를 하루 한 차례로 줄일 수도 있습니다.

[앵커]

고압산소치료실은 이따가 9시 넘어서 잠시 공개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때 가능하면 다시 연결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안타깝게 희생된 3명의 학생의 시신은 조금 전에 서울로 옮겨졌다고 들었습니다.

[기자]

그렇습니다. 이곳 강릉아산병원 그리고 고려병원에 안치되어 있었던 학생 3명의 시신은 오늘 오후 헬기를 통해 서울로 옮겨졌습니다.

빈소는 학생들의 집 또 학교와 가까운 신촌세브란스병원에 마련이 됐는데요.

유가족들은 조용히 가족장으로 치르기를 원한다고 사고대책본부는 밝혔습니다.

[앵커]

그리고 말씀드린 대로 희생된 학생들의 가족들이 조용한 가운데 빈소를 차리고 싶다고 하셔서, 저희들은 서울 세브란스 병원에는 취재진을 보내지 않았습니다. 물론 앞으로도 그렇게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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