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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부산서 '배관' 건드려…가스 중단에 4천가구 '덜덜'

입력 2018-12-10 20:53 수정 2018-12-10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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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도 일산에서 지역난방 배관이 터진 것이 지난주의 일인데 오늘(10일)은 부산 해운대구 마린시티 일대에서 도시가스 공급이 중단됐습니다. 지금 4000가구 넘는 상가와 주택이 추위에 떨고 있다고 하는데 전화로 취재기자를 잠깐 좀 연결하겠습니다. 구석찬 기자가 연결되어 있습니다.

도시가스 공급은 왜 중단이 됐습니까?

[기자]

사고가 일어난 시각은 오늘 오후 4시 50분쯤입니다.

부산 해운대구 우동 마린시티 도로에서 모 건설업체가 회차로 공사를 하던 중 굴착기가 도로에 매설된 도시가스 저압 배관을 파손한 것입니다.

아스팔트만 걷어내야 되는데 가스 배관을 건드렸습니다.

부산도시가스는 가스 누출을 방지하기 위해 마린시티에 공급되는 가스를 차단했습니다.
 
8개 고층 건물 등 4500여 가구에는 도시가스 공급이 중단됐습니다.

[앵커]

시민들이 굉장히 불편해하실 것 같습니다. 시민들 상황은 좀 들어봤습니까?

[기자]

이 일대 주민들은 추위에 도시가스 공급이 중단되면서 아파트 난방이 안 되고 저녁 식사도 못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부산도시가스는 긴급 복구반을 투입해 주변 도로를 통제하면서 교통체증까지 발생해 퇴근길 시민도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상가를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가스가 들어오는가 싶었지만 일부는 다시 가스 공급이 중단돼 복구도 더딘 상황입니다.

부산도시가스는 복구작업에 3∼4시간 소요될 것 같다며 주민 홍보에 나섰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언제쯤 이게 다 복구가 될 거라는 얘기가 나왔던가요?

[기자]

지금 현재로써는 3~4시간 정도 볼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앵커]

다행히 오늘 밤중으로는 해결이 될 것 같기는 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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