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나이는 숫자라는 이 노랫말이 더 크게 와 닿는 연말입니다.
노랫말처럼 환갑에 전성기를 맞은 '아모르 파티'의 김연자씨를 권근영 기자가 만났습니다.
[기자]
대학 축제 무대에 가수가 오르자 학생들이 이름을 외칩니다.
[김연자, 김연자!]
아이돌 못지않은 인기의 주인공은 트로트 가수 김연자 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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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르 파티' 김연자
나이는 숫자 마음이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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떼창은 필수, 재킷을 휘날리며 빙빙 도는 현란한 동작 덕분에 영화 속 히어로의 이름을 딴 '연자 스트레인지'라는 별명도 얻었습니다.
5년 전 나온 노래가 재발견되며 역주행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김연자/가수 : '아모르'는 사랑, '파티'는 라틴어로 운명이란 뜻입니다. 자기 운명을 받아들이고 사랑하자는 뜻입니다.]
1974년 데뷔해 서울올림픽 때 '아침의 나라에서', 씨름판을 휘어잡던 노래 '천하장사'로 친숙합니다.
[김연자/가수 : 제 인생의 찬가지만 모든 여러분들 인생의 응원가가 됐으면 해서.]
우리 나이로 환갑에 대학 축제 요정, 젊음의 아이콘이 된 김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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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르 파티' 김연자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이면 돼, 인생은 지금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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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 해가 가지만 아직 늦지 않았다고, 더 좋은 순간이 올 것이라고 응원합니다.
(화면출처 : tvN·유튜브(The Gs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