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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대복귀 청 특감반원 조사 확대…'돈 출처' 감찰 대상
입력 2018-12-04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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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파장이 커지고 있는 청와대 특별감찰반 비위 사건, 대검찰청 감찰본부가 강도 높은 조사를 현재 하고 있습니다. 파문의 출발점이 된 해당 수사관 뿐 아니라, 함께 복귀한 수사관 일부도 불러 조사했습니다.
먼저 정원석 기자입니다.
[기자]
대검찰청 감찰본부는 어제 청와대 민정수석실 산하 특별감찰반에 파견됐던 수사관들을 불러 조사했습니다.
비위 의혹이 제기된 김모 수사관에 대한 조사 내용을 넘겨받은 지 사흘 만입니다.
앞서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실은 김 수사관이 평소 친분이 있던 건설업자 최모 씨와 근무시간에 골프를 친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최 씨와 김 씨 등은 각자 돈을 내고 골프를 쳤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전해지지만 돈의 출처 역시 감찰 대상입니다.
다른 비서관실의 특감반 직원들을 불러 골프 등 향응을 제공했는지 역시 조사 중입니다.
업자 최 씨는 현재 경찰청 특수수사과로부터 뇌물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김 씨가 최 씨와 관련한 수사 진행 상황을 경찰로부터 파악하려 한 경위 역시 감찰에서 밝혀내야 할 부분입니다.
또 김 씨가 자신의 담당 부처였던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 전직하기 위해 영향력을 행사했는지도 파악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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