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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3일 (월) 뉴스룸 다시보기 2부

입력 2018-12-03 22:54 수정 2018-12-03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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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룸의 앵커브리핑을 시작하겠습니다.

"눈에는 눈, 이에는 이"

기원전 1700년경에 바빌론을 통치한 함무라비 왕은 모든 이들이 볼 수 있도록 커다란 돌 위에 설형문자로 법전을 새겼습니다.

196조│눈을 쳐서 빠지게 하였으면, 그의 눈을
197조│뼈를 부러뜨렸으면, 그의 뼈를
200조│이를 빠뜨렸으면, 그의 이를
< 함무라비 법전 >


내 눈을 상하게 하면 상대방의 눈을 상하게 하고, 내 이를 상하게 하면 상대방의 이를 상하게 한다…함무라비 법전의 상응 보복법.

얼핏 야만스럽고, 잔인한 원칙 같아 보이지만 사실 이 법은 알고 보면 가장 선진적이고 문명화된 법이었습니다.

철저한 신분 사회였던 그 시절, 법은 설사 권력자가 피해를 입었더라도 반드시 다친 만큼만 처벌하도록, 그 이상의 보복은 불가하도록 만든 원칙.

무려 기원전 1700년에 규정된 법의 공정함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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