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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곳 중 20곳 '감전사고 위험'…아찔한 전기차 충전소

입력 2018-11-22 21:05 수정 2018-11-22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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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기름값 부담도 줄이고 환경 오염도 줄이는 '전기차'가 요즘 인기입니다. 해마다 판매량이 2배로 늘어나서 올해는 2만 대가 넘을 것으로 보입니다. 전국의 전기차 충전소도 4800여 개로 늘어났는데 문제는 상당수에서 감전 위험이 있다는 것입니다.

전다빈 기자가 점검했습니다.
 

[기자]

서울의 한 공영주차장에 있는 전기차 충전소입니다.

전기 회로판이 들어있는 분전함은 감전의 위험이 있어서 늘 잠가둬야 하는데요.

이렇게 그냥 열립니다.

바깥에 있어서 비가 올 때는 감전 위험이 훨씬 높아지지만 이렇게 비를 가려주는 덮개도 없습니다.

한국 소비자원이 전국 전기차 충전소 32곳을 골라 조사했더니 이런 식으로 감전 사고가 일어날 위험이 있는 곳이 20곳이나 됐습니다.

심지어 전선이 끊어진 채 방치돼있거나 충전소 곳곳에 녹이 슬어있기도 했습니다.

감전될 수 있으니 조심하라는 주의 표시가 없는 곳은 절반이 넘었습니다.

비를 막아줄 덮개가 있는 곳도 길이가 50cm 정도라 비를 제대로 막을 수 없는 상태였습니다.

전기를 차단하는 절연 장갑처럼 안전장비를 갖춘 곳은 단 1곳도 없었습니다.

덮개 규격과 안전장비에 대한 기준이 아직 없어서 입니다.

전기차가 빠르게 늘어나는만큼 충전소 안전 기준을 서둘러 보완하고 관리를 철저히 해야한다는 지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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