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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무풍' 오늘도 초미세먼지 '나쁨'…8일 전국 비

입력 2018-11-06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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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 한반도는 바람이 거의 불지않는 무풍 지대입니다. 그러다 보니 공기 중의 미세먼지가 빠져나가지 못한 채 계속해서 쌓이고 있습니다. 더욱이 어젯(5일)밤부터 중국발 스모그까지 유입되고 있습니다. 충남과 전북에는 초미세먼지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오늘은 공기의 질이 어제보다 더 나쁠 것으로 예상되는데, 목요일쯤 전국에 비가 내리면 조금 나아지겠습니다.

이재승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어젯밤 10시를 기해 충남과 전북 지방에 초미세먼지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오늘 새벽 5시 기준으로 초미세먼지농도는 충남이 56㎍, 전북 53㎍, 서울은 47㎍까지 올랐습니다.

바람의 흐름이 멎어 정체된 대기에서는 계속 미세먼지가 쌓이고 있습니다.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기가 안정되면서 바람이 거의 불지 않아 한반도가 이른바 가을 '무풍지대'에 놓인 겁니다.

여기에 엎친데 덮친 격으로 밤사이 중국발 스모그가 국내로 유입되면서 미세먼지농도가 더 치솟았습니다.

오늘 강원 영동과 경남을 제외한 전국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나쁨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내일은 새벽부터 오전 한때 비가 예상되지만 양이 매우 적겠습니다.

내일도 수도권 등 서쪽지방을 중심으로 대기 정체가 이어져 뿌연 하늘과 숨쉬기 힘든 상태가 계속되겠습니다.

답답한 하늘은 목요일쯤 전국에 비가 내리면서 나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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