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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정상 '무역전쟁' 뒤 첫 통화…외신 "내달 1일 만날 것"

입력 2018-11-02 20:17 수정 2018-11-02 20:54

"트럼프, 합의안 마련 지시" 보도…증시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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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합의안 마련 지시" 보도…증시 급등

[앵커]

강대강으로 맞서기만 했던 미국과 중국이 갑자기 분위기를 바꿨습니다. 양국 정상이 거의 4개월 만에 전화통화를 했는데, 조만간 정상회담과 만찬 회동도 추진할 예정입니다. 이런 소식이 전해지면서 오늘(2일) 아시아 증시가 일제히 올랐습니다. 얼마전에 급락했던 우리 코스피는 7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조택수 기자와 이태경 기자가 이어서 보도합니다. 
 

[기자]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국가주석이 오늘 전화통화를 했습니다.

지난 7월 이른바 관세전쟁이 발발한 뒤 처음입니다.

이날 통화에서 시 주석은 "한동안 중국과 미국이 경제 무역분야에서 갈등을 보였다"며 "전 세계 무역에 좋지 않은 영향을 주는 것으로 중국이 원하는 것이 아니"라고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도 "G20 정상회의 기간에 시 주석을 만나 중대한 문제에 대해 깊이있게 논의하길 기대한다"고 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두 정상이 G20회의가 끝난 직후인 다음달 1일 만날 것이라고 홍콩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가 보도했습니다.

특히 통화직후, 트럼프 대통령이 무역분쟁을 끝낼 수 있는 합의안 작성을 지시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은 보도했습니다.

[래리 커들로/미국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 : 시진핑 주석이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무역 콘퍼런스에서 연설합니다. 여기서 작은 화해를 내놓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 합의에 이르기까지 넘어야 할 산이 많다고 블룸버그 통신은 분석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김충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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