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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륙 13분 만에 추락…사고 하루 전 '기체 결함 보고'

입력 2018-10-30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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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객기가 갑자기 추락한 원인에 대해서도 지금 여러 추측들이 나오고 있는데요. 사고 당시 기상상태도 좋았고, 새 비행기이기도 합니다. 기체결함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이주찬 기자입니다.
 

[기자]

이륙한 지 13분 만에 사고 여객기는 관제탑과 통신이 끊겼습니다.

같은 시각, 항공기 항로 전문 사이트 레이더에도 여객기의 모습이 사라졌습니다.

라이온 에어는 2007년 7월부터 안전 문제로 9년 동안 유럽 취항이 금지된 바 있습니다.

사고기는 보잉 737 최신 기종인데다, 지난 8월 라이온 에어에 인도돼 현재까지 800시간 가량 운항한 새 비행기입니다.

기장은 6000시간 이상, 부기장은 5000시간 이상 비행시간을 가진 베테랑입니다.

당시 태풍 등 기상상태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노후 기종이나 조종 미숙, 기상악화 등의 가능성이 낮게 관측되는 이유입니다.

주목되는 것은 운항 하루 전에 있었다는 기체 결함 보고입니다.

영국 가디언은 에드워드 시라잇 라이온 에어 회장이 "조종사 등으로부터 하루전 비행기에 기술적 문제가 있다는 보고를 받아 이륙전 해결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운항 중 갑작스러운 기체 결함 가능성이 제기되는 대목입니다.

실제 가디언은 조종사가 사고 직전 공항으로 돌아가겠다고 요청했다고 전했습니다.

갑작스러운 추락이란 점 때문에 테러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는 상황입니다.

(영상디자인 : 강아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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