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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4일 (수) 뉴스룸 다시보기 2부

입력 2018-10-24 23:13 수정 2018-10-24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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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룸의 앵커브리핑을 시작하겠습니다.

"내 학점은 선동열 방어율"

80년대, 농담처럼 대학가에서 회자됐던 이야기죠.

그의 방어율이 높을 리가 없으니…자신의 학점이 형편없을 때 학생들은 그렇게 농을 쳤습니다.

취업이 지금처럼 어렵지 않았고 캠퍼스엔 그래도 얼마간의 낭만이 존재했던 시기였으니까 가능했을 이야기였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무등산 폭격기, 나고야의 태양.

그가 마무리투수로 나서면 상대편 응원단은 바로 짐을 쌌다는 이야기까지 떠돌았던 국보급 투수…

과연 그는 국감장에서도 나쁘지 않은 방어율을 기록했습니다.

사실 특별히 그가 잘했다기보다는 공격하는 쪽이 억지였다는 평가 속에 한 때의 전설이 선수선발 문제로 국감장에 선 장면은 보는 이에게는 씁쓸함을 남겼습니다.

그것은 80년대 그와 함께 청춘을 보냈던 팬들에게는 어찌 보면 낭만의 종식이었다고나 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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