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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뉴스룸] 안산서 붉은불개미 1천여 마리…중국발 화물서 나와

입력 2018-10-08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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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안산서 붉은불개미 1천여 마리…중국발 화물서 나와

경기 안산에 있는 스팀청소기 업체의 물류창고 컨테이너에서 붉은불개미 1000여 마리가 발견됐습니다. 문제의 컨테이너는 지난달 8일에 중국 광둥을 출발해서 사흘 뒤인 11일 인천항에 내려진 뒤에 오늘(8일) 오전에 안산으로 옮겨졌습니다. 독성 물질을 지닌 외래종, 붉은불개미가 한 달 만에 다시 발견되면서 환경 당국은 긴급 방제 작업을 벌이고 있고, 개체 샘플을 채취해서 정밀 검사에 들어갔습니다.

2. 폼페이오 "비핵화 중대한 진전…사찰단 곧 방북"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4차 방북으로 북한 비핵화 협상에 중대한 진전을 이뤘다고 말했습니다. 핵 사찰단이 곧 북한에 방문하게 될 것이라고도 했는데요. 보도국 국제부를 연결합니다.

이한주 기자, 먼저 폼페이오 장관이 말한 '비핵화에 중대한 진전' 어떤 뜻일까요?

[기자]

네, 폼페이오 장관이 평양, 서울 방문을 마치고 중국으로 떠나기 전 기자회견을 통해 한 말입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4차 방북을 통해 "중대한 진전을 이뤘고 중대한 진전을 계속 만들어갈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그 어느 정부가 했던 것보다 많은 진전을 이뤄내고 있다"고도 했습니다.

[앵커]

"북·미가 세부 실행 계획에 합의를 하면, 조만간 핵 사찰단이 북한을 방문한다", 이런 구체적인 진행 사항도 밝혔네요?

[기자]

네. 폼페이오 장관은 "사찰단은 의전과 수송 문제가 합의되는 대로 조만간 풍계리 핵실험장과 미사일 엔진 시험장을 방문하게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북·미 양국이 세부계획에 합의가 끝나대는 대로 조속히 방북한다고 확인한 것입니다.

앞서 폼페이오 장관은 방북 기간 "김정은 위원장이 비핵화를 위한 실질적인 조치로 국제 사찰단의 방북을 허용하기로 했다"며 회담 내용을 밝혔습니다.

[앵커]

폼페이오 장관이 평양과 서울에 이어서 베이징으로 향했는데요. 북한의 비핵화를 놓고 관련된 나라들이 치열한 수싸움을 벌이고 있다, 이렇게 봐야겠죠?

[기자]

네, 폼페이오 장관은 이번 동북아 순방의 종착지로 중국을 선택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번 방중에서 앙이 국무위원, 양제츠 외사공작회의 판공실주임, 시진핑 주석 순으로 면담이 예정되어 있기는 합니다.

4차 방북 내용이 회담 테이블에 올라가고 종전선언 문제도 논의될 가능성이 관측됩니다.

비건 미국 대북정책특별대표의 카운터파트인 북한 최선희 외무성 부상 역시 모스크바에서 북·러 양자회담과 북·중·러 삼자회담을 잇달아 열 계획입니다.

북·미 양국 모두 2차 정상회담 앞두고 관련국들과 사전 논의를 통해 협상력을 높이려는 시도로 볼 수 있겠습니다.

3. 저유소 화재, 합동 감식…'원인' 파악하지 못해

어제 경기도 고양의 저유소에서 일어난 불이 발생 17시간 만인 오늘 오전 4시쯤에 완전히 꺼졌고, 경찰 등 관계 기관들이 합동 감식을 벌였습니다. 감식팀은 오전 11시부터 저유소에서 왜 불이 났는지를 밝히기 위해서 설비의 결함이나 오작동 여부 등을 조사했지만 원인을 파악하지 못했습니다. 소방서 추산 43억 원가량의 재산 피해를 낸 이번 화재의 원인을 밝히는 데에는 적어도 2주가 넘게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4. BTS, 최연소 '문화훈장'…"한류·한글 확산 기여"

보이그룹 방탄소년단이 한류 확산 등 대중 문화 예술의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서 정부에서 훈장을 받습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오전에 문재인 대통령의 주재로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방탄소년단 7명 전원에게 화관문화훈장을 수여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히면서 "외국의 수많은 젊은이들이 우리말로 된 노랫말을 집단으로 부르는 등 방탄소년단이 한류 확산뿐만 아니라 한글 확산에도 기여하고 있다는 이낙연 국무총리의 말도 언급했습니다. 화관문화훈장은 문화 예술 발전에 공적이 뚜렷한 인사들을 대상으로 수여하는 문화 훈장 중에 5등급에 해당하는 것으로 방탄소년단은 역대 최연소로 문화훈장을 받게 됐습니다.

5. 여성 '가사노동' 가치 연 1077만원…남성의 3배

우리나라 여성 1인당 무급 가사 노동의 가치가 2014년 기준으로 연간 1077만 원으로 347만 원인 남성보다 3.1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가계 생산 위성계정 개발 결과' 자료에 따르면 무급 가사 노동의 총 가치는 연간 361조 원으로 국내 총생산, GDP의 24% 수준으로 평가됐습니다. 무급 가사 노동은 음식 준비와 청소, 자녀 돌보기 등 가정을 위해서 돈을 받지 않고 한 일로 이것을 경제적인 가치로 환산해서 국가 통계로 공식적으로 발표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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