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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유은혜 임명되자 즉각 규탄대회…"반의회 폭거"
입력 2018-10-02 20:14
한국당, 대정부질문 접고 긴급의원총회
바른미래당 "임명 강행은 청와대의 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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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대정부질문 접고 긴급의원총회
바른미래당 "임명 강행은 청와대의 오만"
[앵커]
청와대가 유은혜 장관의 임명 소식을 알리자 자유한국당은 즉각 규탄대회를 열었습니다. 임명강행에 이은 규탄대회까지, 사실은 모두가 예견된 수순이지요. 야당이 국회일정까지 거부할 것인가에 대해서는 어제(1일)의 뉴스룸 긴급토론에서도 읽혔듯이 그리 가능성이 커보이지는 않습니다.
강희연 기자입니다.
[기자]
[비리 장관 임명 강행, 대통령은 사죄하라!]
유은혜 후보자의 장관 임명 소식이 전해지자 한국당은 대정부질문에 참석 중이던 소속 의원들을 모아, 긴급 의원총회를 열었습니다.
먼저 김성태 원내대표가 마이크를 잡았습니다.
[김성태/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문재인 정권이 또다시 반의회주의 폭거를 자행했습니다. 야당 탄압에 몰두하고 있는 문재인 정권, 반드시 국민들에게 심판을 받도록 하겠습니다.]
유 장관의 사퇴도 촉구했습니다.
[전희경/자유한국당 의원 : 대한민국 교육에 대한 문재인 정권의 포기 선언이 완성됐습니다. (유은혜 장관은) 당장 사퇴하십시오.]
바른미래당도 도덕성 지적을 받은 유 장관이 임명된 것은 '청와대의 오만'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김정화/바른미래당 대변인 : 유 후보의 임명은 국회와 국민에 대한 정면 도전입니다. 유 후보를 향한 청와대의 은혜가 눈물겹습니다.]
다만 한국당 등 야당은 유 장관 임명을 이유로 국회일정을 보이콧하지는 않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신 대정부질문이나 국정감사를 통해 공세 수위를 높이겠다는 입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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