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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뉴스룸] 트럼프 "김정은 친서 오는 중…긍정적 내용일 것"

입력 2018-09-08 12:58 수정 2018-09-08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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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트럼프 "김정은 친서 오는 중…긍정적 내용일 것"

[앵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친서가 현재 오는 중이며 긍정적인 내용일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습니다. 또 한번의 북·미 정상 간 친서 외교로 교착 상태에 빠진 비핵화 협상에 동력이 붙을지 관심입니다.

김태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이 보낸 친서가 오고 있음을 전용기인 에어포스원 안에서 기자들에게 공개했습니다.

이어 "편지는 폼페이오 장관이 가져오게 될 것"이며 "긍정적인 편지일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서한이 어제 국경에서 건네졌다"고 말하면서 판문점에서 건네졌을 것으로 관측되지만, 구체적인 전달 경로는 언급되지 않았습니다.

김 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보낸 친서는 공개된 것만 이번이 네 번째입니다.

두 정상이 한 달여 만에 친서 외교를 재가동하면서, 교착 상태인 비핵화 협상에 훈풍을 불어넣는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북한군과 유엔군사령부는 어제 판문점에서 장성급 회담을 열어 미군 유해 송환 문제를 논의했습니다.

이번 회담에서 유엔사 측은 북미가 공동으로 유해를 발굴하자고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오늘(8일) 오전에는 대북 특별사절단을 이끌고 평양에 다녀온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특사 자격으로 김포공항을 통해 중국으로 떠났습니다.

정 실장은 베이징을 방문해 양제츠 중앙정치국원을 만나 방북 결과를 설명하고 오늘 오후 돌아올 예정입니다.

2. '삿포로 국제선' 오늘 재개…발 묶인 한국인 곧 귀국

일본 홋카이도 강진으로 폐쇄됐던 삿포로 공항이 오늘 국제선 운항을 재개합니다. 현지에 발이 묶였던 한국인 관광객 4천 명도 차례로 귀국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한국에서 오사카를 오가는 비행기 편 운항은 태풍 '제비'의 영향으로 간사이공항이 침수되면서, 결항이 장기화하고 있습니다. 항공사들은 오는 11일까지 오사카를 오가는 항공편 운항을 중단했습니다.

3. 화재 진압 상가서 시신 발견…3시간 뒤 또 불나

어젯밤 10시와 오늘 새벽 1시쯤에 인천 남동구의 5층짜리 상가 건물에서 잇따라 불이 났습니다. 불은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진화됐으나 건물 5층 계단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시신 1구가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한 건물에서 3시간 간격으로 불이 난 점으로 미뤄 방화 가능성을 열어두고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4. 이재성 첫 골, 남태희 쐐기골…코스타리카 완파

파울루 벤투 신임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어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코스타리카와의 평가전에서 2대0으로 이겼습니다. 대표팀은 전반 35분 이재성이 골포스트를 맞고 나온 손흥민의 페널티킥을 왼발로 밀어 넣어 선취골을 따냈습니다. 이후 후반 33분 남태희의 오른발 슛이 골방을 흔들어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5. 오늘 백로, 아침엔 선선…한낮 기온 크게 올라

절기상 '백로'인 오늘은 전국이 맑은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돼 아침에는 서울이 15.9도까지 기온이 내려가면서 쌀쌀했지만, 한낮에는 대부분 지역의 기온이 크게 오릅니다. 서울 28도, 청주 대전 27도, 대구 26도까지 오르면서 일교차가 10도 이상 크게 벌어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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