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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뉴스룸] 청 "특사단, 김 위원장 면담·친서 전달…만찬 뒤 귀환"

입력 2018-09-05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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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특사단, 김 위원장 면담·친서 전달…만찬 뒤 귀환"

[앵커]

문재인 대통령의 친서를 들고 평양을 방문한 우리 정부의 대북 특사단이 이 시각 현재 북측과 회담을 하고 있습니다. 청와대는 특사단이 김정은 위원장과 면담을 했다고 알려왔는데요. 청와대를 연결해서 자세한 얘기 들어보겠습니다.

신진 기자, 당일치기 방문인만큼, 특사단의 일정이 바쁘게 진행됐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누구를 만나서 무슨 일을 했는지, 알려진 내용이 있나요?

[기자]

방금 전 청와대에서 들어온 소식입니다.

방북 특사단은 오늘 김정은 위원장을 만나서 문재인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특사단은 만찬을 마친 뒤에 출발을 할 예정이라고도 했는데요.

김 위원장을 만났고 만찬도 할 예정인 만큼, 분위기가 나쁘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특사단은 오전 7시 40분 성남 서울비행장을 떠났습니다.
 
오전 9시쯤 평양에 도착을 했는데, 이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장이 나와 있었다고 합니다.
 
특사단은 이 위원장과 고려호텔로 이동을 해서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을 만났습니다.

그리고 이들은 호텔 미팅룸에서 20분동안 환담을 나눴습니다.
 
그리고 공식 면담을 위해 다른 곳으로 이동했는데, 이 장소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앵커]

아직 완전히 끝났다는 소식이 없으니까, 한창 회담을 하고 있을 것이다, 마무리를 하고 있을 것이다 추측이 되는데요. 앞서 얘기한대로 특사단이 김정은 위원장을 만난 것이죠?

[기자]
 
네. 방금전 들어온 소식으로는 김정은 위원장을 실제로 만났고, 친서를 전달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공식적인 회담은 끝난것으로 보이고요, 그리고 만찬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만찬을 한 뒤에는 돌아올 것으로 보이고요, 여기에 대한 결과 발표는 내일 할 것으로 보입니다.

2. 위장전입지가 성공회 본당…'유은혜 논란' 확산

[앵커]

유은혜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어제 위장전입 사실을 시인했습니다. 딸이 유치원 친구들과 같은 초등학교에 다닐수 있도록 딸의 친구 아버지의 사택으로 주소만 옮겼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이 주소지를 확인해봤더니 성공회의 성당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논란은 더 커지고 있는데, 취재기자를 연결해보겠습니다.

배양진 기자, 그러니까 위장전입을 한 이 주소지에 사람이 살지 않는 것인가요?

[기자]

네, 어제 공개한 위장전입 장소의 등기부등본을 확인해본 결과 대한 성공회의 서울주교좌 본당이었습니다.

유은혜 교육부 장관 후보자 딸이 입학했던 서울 덕수초등학교와는 200m도 떨어지지 않은 곳입니다.

오늘 저희 취재진이 이곳을 방문해 확인한 결과, 성당 안에는 사택이 없었고 현재 이곳에 거주하는 사람도 없었습니다.

그곳에서 만난 성당 관리인도 누가 산다는 얘기는 듣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위장전입 시점이 20년 전이어서 좀 더 확인이 필요해 보입니다.

[앵커]

이 부분에 대해서 유 후보자가 해명을 했습니다. 그런데 야당은 비판을 계속하고 있죠?

[기자]

네, 유 후보자는 딸이 유치원 친구들과 같은 초등학교에 진학할 수 있도록 주소를 옮겼다고 해명했습니다.

그러자 자유한국당은 오늘, 유 후보자의 딸이 입학한 학교는 강남 명문학교 부럽지 않은 곳이었다면서 일반인의 눈높이에서 한참 벗어나는 변명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또 유 후보자는 민주화 운동과 정치를 하면서 경제적으로 아이를 키우기 어려운 여건이었다고도 설명했는데요.

자유한국당은 이에 대해서도 민주화와 위장전입이 무슨 상관이 있냐고 지적했습니다.

3. 태풍 '제비' 일본 관통…11명 사망, 600여 명 부상

제21호 태풍 제비가 관통한 일본에서 피해의 규모가 시간이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일본 NHK의 보도에 따르면, 이번 태풍으로 11명이 목숨을 잃었고 600명이 넘는 사람들이 다쳤습니다. 한편, 우리나라 관광객 50여 명을 포함해서 3000명이 넘는 이용객들이 고립됐던 간사이 국제 공항에서는 고속선과 버스로 구조가 진행되고 있고 공항 곳곳이 부숴지거나 물에 잠기면서 폐쇄 조치가 길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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