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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일 만에 다시 손잡은 '김&장'…불화설 '불씨' 꺼질까

입력 2018-08-29 21:21 수정 2018-08-29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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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런 가운데 김동연 경제 부총리와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이 오늘(29일) 오후에 만났습니다. 마지막 회동을 한 지 54일 만이라고 하는데, 비공개 회의였지만 그간의 엇박자 논란을 의식했는지 두 사람이 손을 잡고 함박 웃음을 짓는 장면이 공개 됐습니다.

이현 기자입니다.
 

[기자]

먼저 나와 기다린 건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이었습니다.

그러면서 '김앤장'이라는 말을 꺼냈습니다.

언론에서 '경제 투 톱'인 김동연 경제 부총리와 장 실장을 비유적으로 일컬을 때 쓰는 말입니다. 

[장하성/청와대 정책실장 : 재벌들하고 싸울 때, 소액주주운동 할 때 특히 삼성 그쪽이 항시 김앤장이 대리하는 법률법인이었거든…]

얼마 뒤 도착한 김 부총리는 방에 들어서자마자 장 실장과 손을 맞잡습니다.

[김동연/경제부총리 : 우리 장 실장님 만나는 게…수시로 만나고 있고, 자주 만나고 있고 (장하성 '오늘도 봤는데') 오늘도 봤고, 또 회의에서 보고…]

이날 만남은 실질적인 논의 보다는 '엇박자 논란'을 잠재우기 위해 마련된 자리라는 성격이 짙습니다.  

소득주도성장이라는 방향성에는 공감한다면서도 최저임금인상 등 각론을 놓고 두 사람은 여전히 미묘한 시각차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장하성/청와대 정책실장 (지난 26일 기자간담회) : 최근의 고용·가계소득 지표는 '소득주도성장 포기'가 아니라 오히려 '소득주도성장 정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라'고 역설하고 있습니다.]

[김동연/경제부총리 (28일 JTBC '뉴스룸') : 경제를 운영하는 입장에서 시장 반응을 쭉 보게 되면, (최저임금 인상의) 속도에 대한 조절과 신축성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입장입니다.]

54일만에 성사된 두번째 만남이 약속대로 정례 회동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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