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자고 나면 100만 명씩 늘어난다. 요즘 극장가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영화 '신과함께2'를 두고 하는 소리입니다. 오늘(5일) 개봉 닷새째인데, 각종 흥행 기록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강나현 기자입니다.
[기자]
영화 '신과함께-인과 연'이 개봉 닷새째인 오늘, 600만 관객을 넘겼습니다.
재작년 여름 극장가를 평정한 '부산행'이나 역대 최다 관객을 모은 '명량'보다도 빠릅니다.
어제는 146만명이 봤는데, 한 영화에 하루동안 이렇게 많은 관객이 몰린 것도 처음입니다.
저승차사가 어벤져스도, 이순신도 돌려세웠습니다.
극장가에 가장 사람이 몰리는 여름, 유례없는 무더위 덕분만은 아닙니다.
저승이라는 소재를 특수효과로 풀어낸 1편이 1400만 관객을 모으며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유제욱/서울 노량진동 : (1편에서)지옥에 대한 모습들이 생생히 표현돼 있어서 2편도 기대가 돼서 보러 왔어요.]
[이민규/서울 성현동 : 주변인들에게 좀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저승차사 3명의 1000년 인연에 집중하면서 용서와 구원의 메시지를 풀어냈습니다.
어떻게 살 것인가, 누구나 공감할 질문을 던지며 영화 '신과 함께2'가 전편에 이어 또 한 번 1000만 고지에 도전장을 냈습니다.
(영상디자인 : 이정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