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이 시각 뉴스룸] 수도권이 대구보다 더 더워…경기 퇴촌 38.8도

입력 2018-07-30 18:44 수정 2018-07-30 18:45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1. '까사미아' 일부 매트, 라돈 초과검출…수거명령

원자력안전위원회가 가구업체 까사미아의 일부 토퍼 세트에서 기준치를 넘는 라돈이 검출돼서 수거명령 등 행정조치를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문제가 된 제품은 제품명 '까사온 메모텍스'로 2011년에 홈쇼핑을 통해 한시적으로 모두 12000여 세트가 팔렸습니다. 토퍼는 침대 매트리스나 바닥에 까는 두께 10cm 미만의 매트로 원안위는 업체가 제공한 13개 시료 가운데 토퍼 2개와 베개 1개 등에서 연간 피폭선량이 안전기준인 1mSv를 넘은 것으로 확인했습니다.

2. 제주 가족 캠핑 30대 여성 실종 5일째…공개 수사

지난 25일 밤 11시쯤 제주시 구좌읍 세화항 부근에서 실종된 여성, 38살 최모 씨에 대해서 경찰이 어제(29일) 공개수사로 전환하고 오늘 수배 전단지를 만들어서 배포했습니다. 실종 전에 마지막으로 세화항 주변 편의점 CCTV 에 모습이 찍힌 최 씨는, 민소매 티셔츠와 반바지를 입고 슬리퍼를 신고 있었습니다. 경찰은 실종 다음날 세화항 부근에서 최 씨의 휴대전화와 카드, 분홍색 슬리퍼 한 짝을 발견했고 오늘 오전에, 세화 포구에서 4km 정도 떨어진 해상에서 나머지 슬리퍼 한 짝도 찾았습니다. 경기 안산에 살다가, 이달 중순부터 남편과 두 자녀와 함께 세화항 인근에서 캠핑을 시작한 최 씨는 사고 당일에 남편과 함께 술을 마시다가 혼자 외출한 뒤로 연락이 끊겼습니다.

3. 수도권이 대구보다 더 더워…경기 퇴촌 38.8도

불볕더위와 열대야가 끝을 모르고 계속되고 있습니다. 오늘은, 대구 경북 등 영남 지역보다 서울과 수도권의 날씨가 더 더웠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박상욱 기자, 더위가 정말 어마어마하네요.

[기자]

네, 현재 강원영동과 경북 일부 지역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오늘은 경기 광주시 퇴촌면의 자동관측기에서 오후 4시 6분쯤 38.8도가 찍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밖에 서울이 36.6도, 광주 36도, 대전 35.8도 등 수도권과 중부지방의 낮기온이 36도 안팎까지 올랐는데요.

반면, 대구의 낮 최고기온은 33도에 그쳤습니다.

대구 외에도 18일 연속 열대야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포항이 30.1도, 부산 33.2도, 울산 31.6도 등으로 영남 지역은 어제보다 다소 낮은 기온을 보였습니다.

강릉과 동해도 28.5도에 그쳤는데요.

이같은 동서간 온도차는 제12호 태풍 종다리가 일으킨 동풍의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동해안과 남해안 일부 지역에서는 태풍 때문에 구름이 끼거나 비가 내리면서 더위가 잠시 주춤했습니다.

반면 습기를 많이 머금은 동풍이 산을 타고 서쪽으로 넘어가면서 고온건조해지는 푄 현상이 나타난 것입니다.

일부 지역에서 잠시 누그러든 더위는 내일부터 다시 기승을 부릴 전망입니다.

역대 가장 더운 여름으로 꼽히는 1994년에 필적할 정도입니다.

1994년과 비교하면 그제까지 폭염일수는 2.9일, 열대야 일수는 1.4일 적을 뿐입니다.

이미 올해 폭염의 기록은 역대 두 번째로 기록됐는데요.

앞으로도 티베트 열풍과 함께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이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여 폭염과 열대야가 이어지고 관련 기록을 갈아치울 것이라는 전망이 유력합니다.

4. 인천~김포 해저터널 구간…이번엔 BMW GT 화재

오늘 낮 12시 쯤 인천시 서구 인천-김포 고속도로 구간 내 해저터널에서, 달리던 BMW 차량에 불이 났습니다. 운전자 등 차에 타고 있던 3명이 모두 대피해서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차가 완전히 불에 탔고 주변의 교통이 통제되면서 정체가 심했습니다. 불이 난 차는 2013년식 BMW GT로, 최근에 BMW 코리아가 발표한 리콜 대상에 포함된 차종입니다.

5. 11톤 차량, 비탈서 밀려 승용차 덮쳐…인명피해 없어

11t 펌프차 1대가 승용차 위로 올라탔습니다. 밑에 깔린 차의 지붕은 통째로 사라졌습니다. 오늘 오전 10시쯤, 충북 청주의 한 아파트에 세워져 있던 펌프차가, 뒤로 30m를 굴러 내려가면서 세워져 있던 승용차를 덮쳤습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차 1대와 아파트 단지의 울타리가 부서졌습니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