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날씨 소식으로 이어갑니다. 오늘(7일)은 무더위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는 소서였습니다. 하지만 선선한 동풍이 불어서 쾌청했습니다. 내일은 제주에서부터 장마가 다시 시작됩니다.
오효정 기자입니다.
[기자]
파란 하늘에 남산타워가 선명합니다.
요트가 시원하게 강물을 가르고, 코스모스는 바람에 예쁘게 흔들립니다.
오늘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29.2도, 그러나 습하지 않고 미세먼지 걱정도 없어 주말 나들이하기에 좋았습니다.
[진해수/서울 우장산동 : 오늘 날씨가 좋아서 하늘 구경도 하고 꽃구경하러 나왔어요.]
[최옥순/서울 신촌동 : 맑고 뭉게구름이 둥실둥실 떠 있어서 좋아요.]
쾌청한 날씨는 북동쪽에서 서늘하게 불어온 동풍 덕분입니다.
더위가 시작된다는 '소서'를 맞았지만, 경남과 동해안은 평년보다 기온이 더 낮았습니다.
강릉의 낮 최고기온은 20.1도 울산 21도, 대구 24.3도로 평년보다 5~7도가량 낮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화창하고 선선한 날씨는 이번 주말까지일 것으로 보입니다.
제주도 남쪽 바다에 머물던 장마전선이 빠르게 북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기상청은 내일 저녁 제주도부터 장맛비가 내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다음 주 월요일부터는 전국이 본격적인 장마의 영향권에 들 것으로 전망됩니다.
(영상디자인 : 김석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