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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뉴스룸] 실종 여고생 추정 시신 부검…'사인규명' 아직 난항

입력 2018-06-25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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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실종 여고생 추정 시신…'사인 규명'도 아직 난항

[앵커]

실종된 여고생으로 보이는 시신이 어제(24일) 전남 강진의 야산에서 발견됐지만 풀리지 않는 의문점이 여전히 많습니다. 오늘 부검 결과, 뚜렷한 외상도 발견되지 않았고 정확한 사인도 아직 판단하기 어렵다는 1차 소견이 나왔습니다.

정진명 기자입니다.

[기자]

경찰 기동대원들이 실종된 여고생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된 야산에 오릅니다.

시신 발견 현장 주변에서 유류품이나 범행도구 등을 찾기 위해서입니다.

현재까지 발견된 유류품은 립글로스 한 점 뿐입니다.

시신이 알몸 상태로 발견된 만큼 경찰은 살해됐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사인과 신원 확인을 위해 오늘 오전 시신 부검도 이뤄졌습니다.

현재 시신에서 골절 등 뚜렷한 외상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시신이 많이 부패해 1차 부검만으로 사망원인을 밝히기는 쉽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전남 강진경찰서 관계자 : 부검의 소견도 들어보고, 부검의도 발견할 수도 있고 발견 못 할 수도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경찰은 유력한 용의자인 51살 김모 씨가 숨진 채 발견되면서 이번 사건을 둘러싼 여러 의문점이 풀리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 시신이 발견된 지점이 험준해 김씨가 이양을 속여 데려간 뒤 산에서 살해하지 않았다면 공범이 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경찰은 시신에서 DNA 시료를 채취해 분석하고 있는데 분석 결과는 이르면 오늘 중으로 나올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 장정원)
(영상편집 : 이화영)

2. 벽돌까지 들고 '묻지마 폭행'…40대 남성 체포

주유소 직원과 행인 등을 상대로 묻지마 폭행을 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혀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특수폭행 혐의로 체포된 최 모씨는 어제 오전 서울 대림동의 한 주유소에서 주유비를 내지 않고 항의하던 주유소 직원을 폭행했습니다. 경찰이 출동하자 택시를 타고 달아나던 최씨는 택시 기사의 얼굴을 때렸고 자전거를 타고 가던 행인을 벽돌로 내리치기도 했습니다. 최씨는 경찰에서 자신이 조현병을 앓고 있다며 범죄 당시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주장했습니다.

3. JP에 무궁화장 추서…문 대통령 조문 않기로

정부가 고 김종필 전 국무총리에게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추서했습니다.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은 오늘 오후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의 빈소를 찾아 김 전 총리 영전에 무궁화장을 추서했습니다. 김 장관은 반대 의견도 있지만 총리를 지낸 분들에게 무궁화장을 추서했던 관례가 존중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빈소 조문은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4. 트럼프 "불법이민은 침략…재판 없이 추방해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번엔 불법 이민자를 재판 없이 곧바로 추방할 것을 주장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24일 트위터를 통해 누군가 미국에 들어오면 판사나 법원 소송을 거치지 않고 즉시 그들이 온 곳으로 되돌려 보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불법 이민자에 침략이란 표현도 썼습니다. 이와 관련 사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미 버지니아렉싱턴의 한 식당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이민 정책에 반감을 가진 식당 주인으로부터 쫓겨나는 등 봉변을 당했습니다.

5. '수소차 생태계' 구축…민관 2조6천억 투자계획

정부와 기업들이 미래의 자동차로 주목받는 수소차 산업 생태계 구축에 5년간 2조6천억 원을 투자하기로 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늘 수소차 관련 업계와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습니다. 수소차 생산 공장 증설과 수소 버스 제작, 버스용 수소 저장용기 개발 등에 자금을 투입할 계획입니다.

6. 경남 함양 36.7도 '불볕'…내일 새벽부터 장맛비

불볕더위가 연이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내륙 대부분 지역과 동해안엔 폭염특보가 발효됐습니다. 오늘 경남 함양이 36.7도까지 올라갔고, 대구는 34.6도, 서울은 32.9도를 기록했습니다. 내일 새벽부터는 장맛비가 시작됩니다. 중부 지방의 경우 많게는 시간당 20mm 이상 내리는 곳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장마로 더위는 한풀 꺾일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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