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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서 택시 돌진…'월드컵 응원' 외국인 등 8명 부상

입력 2018-06-17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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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월드컵이 열리는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택시가 인도로 돌진했습니다. 응원하러 온 외국인들이 다쳤는데, 다행히 테러는 아닌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베네수엘라에서는 파티 중이던 클럽에서 최루 가스가 터져, 17명이 숨졌습니다.

박상욱 기자입니다.
 

[기자]

갑자기 인도를 향한 택시가 보행자들을 덮칩니다.

놀란 사람들이 운전석 문을 강제로 열자 운전자는 뛰쳐나와 도망칩니다.

[빅토리아 제라이모비치/목격자 : 멕시코 응원단들이 있었고, 사람들은 비명을 질렀습니다. 택시는 도로 표지판 기둥을 들이받고서야 멈춰 섰습니다.]

월드컵 개막 이틀째, 시민과 월드컵 응원을 온 외국인들로 붐빈 거리에서 벌어진 이 사고로 월드컵 응원을 온 멕시코인 2명과 우크라이나인 1명 등 8명이 다쳤습니다.

한때 테러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경찰 조사 결과 택시 기사의 졸음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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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간 16일 새벽,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의 한 나이트클럽에서는 17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졸업축하 파티 도중 싸움이 발생했는데, 누군가 터뜨린 최루가스가 밀폐된 클럽에 순식간에 퍼진 겁니다.

사망자 중 11명이 질식해 숨졌고, 희생자 절반가량인 8명은 미성년자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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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간 15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는 할리우드 배우 메리 맥코맥 부부의 테슬라 차량이 운행 도중 발생한 불로 전소됐습니다.

경찰은 화재 원인으로 배터리 결함 가능성을 지목한 가운데 테슬라 측은 조사에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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