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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전략지역 공략"…'험지' 영남·강남서 전력투구

입력 2018-06-11 21:24 수정 2018-06-11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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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지방선거

[앵커]

6·13 지방선거가 이틀 앞으로 다가오면서 13일 동안의 선거 운동도 막바지로 향하고 있습니다. 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전통적으로 선거 때마다 고전했던 영남과 서울 강남권을 찾았습니다. 민주당 지도부는 이번 선거에서는 이 지역에서도 해볼 만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박병현 기자입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지난 2일에 이어 경남 진주와 사천을 다시 찾았습니다.

이해찬, 김태년 의원 등 당 중진들도 함께 해 경남에 힘을 실었습니다.

[추미애/더불어민주당 대표 : 습관처럼 찍어주던 당 버리시고, 한 번 결심해 주십시오. 1번으로 새로운 선택 하시면 경남도를 웃게 만들고…]

지금 제 뒤로 추미애 대표가 경남 사천시장 후보를 지원 유세를 하고 있습니다.

공식선거운동 시작 직후, 추 대표는 부산·경남 등 영남에만 나흘을 할애했습니다.

전체 일정의 3분의 1입니다.

높은 지지율을 바탕으로 전통적인 약세 지역이던 영남까지 공략하겠다는 계산입니다.

민주당은 지난 12일간의 공식선거운동기간, 당 지도부가 전략지역 위주로 선거공략에 나섰습니다.

지난달 31일, 민주당은 수도권에서 선거운동을 시작했지만 첫 주말을 부산과 경남에 힘을 쏟았습니다.

지난주에는 호남 등 상대적으로 우세한 지역을 돌고 주말에는 다시 대구, 경북 공략에 공을 들였습니다.

사천 유세를 마치고 서울로 올라온 추 대표가 곧바로 향한 곳도 서초구와 송파구였습니다.

서울 강남 3구는 지난 지방선거 때 민주당이 자유한국당에 전패한 곳입니다.

민주당은 이 지역에서도 바꾸자는 분위기가 강해서 해볼만하다는 입장입니다.

선거운동 마지막날인 내일(12일)은 부산을 첫 일정으로 울산, 경남 등 영남권에 주력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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