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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돈 검출' 대진침대 14종 추가 확인…기준치 13배 초과도

입력 2018-05-25 21:23 수정 2018-07-29 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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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급 발암 물질이죠, 라돈의 허용 기준치를 넘은 대진침대 매트리스가 또 확인됐습니다. 기존 조사에서 7종이었는데 14종이 추가됐고, 이 중에는 기준치의 13배를 넘은 것도 있습니다. 집단 소송을 준비하는 피해자도 늘 것으로 보입니다.

오효정 기자입니다. 
 

[기자]

라돈 허용 기준치를 넘은 것으로 확인된 대진침대 매트리스가 14종 추가됐습니다.

[노형욱/국무조정실 2차장 : 안전기준 초과한 결함제품에 대해서는 오늘 자로 수거를 위한 행정명령 실시하고 그 이행현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할 계획입니다.]

오늘(25일) 확인된 모델은 그린슬리퍼, 프리미엄웨스턴, 아이파워그린, 아르테 등 14종입니다.

여기에 기존 문제가 된 7종을 더하면 총 21종 8만700여개의 매트리스가 라돈으로 인한 방사선 피폭기준치를 초과한 겁니다. 

대진침대가 생산하는 매트리스 26종 중 거의 대부분입니다.

연간 13.74mSv의 방사선을 내뿜어 허용 기준치의 13배를 넘는 제품도 나왔습니다.

대진침대 외 49개 매트리스 제조업체들은 문제의 라돈 함유 모나자이트를 쓰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집단소송을 준비하는 대진침대 소비자들의 움직임은 더욱 거세지고 있습니다.

정부는 모나자이트를 사용해 목걸이, 전기장판 등을 만든 13개 업체의 제품은 이상이 없었다고 발표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조형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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