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어제(10일) 취임 1년을 맞았습니다. 문 대통령은 자신이 임기를 마칠 때쯤 "사는 게 좀 나아졌어"라는 얘기를 들을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정제윤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예고없이 청와대 춘추관을 방문해 기자들과 깜짝 만남을 가졌습니다.
[다들 지난 1년 동안 정말 수고 많았습니다. 저도 아주 숨이 가쁘게 느껴지던 그런 때가 여러 번 있었거든요.]
문 대통령은 서면 메시지에서는 적폐청산부터, 평화 만들기, 올림픽까지 지난 1년간의 성과들을 언급했습니다.
그러면서 "임기를 마칠 때쯤이면 '음, 많이 달라졌어. 사는 것이 나아졌어'라는 말을 꼭 듣고 싶다"며 "평화가 일상이었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열심히 했지만 미흡한 부분도 많았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앞으로의 각오도 밝혔습니다.
[문재인 정부는 국민이 세운 정부라는 것을 끝까지 잊지 않고, 정말 국민의 삶이 나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