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 반장은 북한도 다녀왔고 또 신 반장은 판문점에 다녀왔잖아요. 그렇죠? 남양주 촬영소에 다녀왔는데 이번에 이제 남북정상회담 과정에서 판문점 남측 지역에 대해서는 많이 이제 화면으로 공개가 됐는데, 북측 지역은 어떻게 되어있어요? 판문점 쪽에?
[정강현 반장]
조선중앙TV가 4.27 남북정상회담을 '조선기록영화'로 편집을 해서 방영을 했는데요. 여기에 북측에서 바라본 판문점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영상이 나오고 있죠. 김 위원장이 탑승한 10억짜리 방탄차량, 벤츠 풀만가드가 보이죠. 앞뒤로 호위차 4대가 있습니다. 군사분계선 인근 대전차 방호벽을 지나서, 이어서 72시간 다리를 지나가는 모습이었습니다.
[앵커]
지난번에 북한 병사 귀순 사건이 있었잖아요, 그 이후에 무슨 통문이 또 생겼다면서요?
[정강현 반장]
네, 아까 그 통문도 모습이 잠깐 나왔는데요. 당시에 판문점 귀순병이죠. 오청성 귀순, 그 사건 이후에 설치된 통문입니다. 영상에서는 활짝 열려있었고요. 또 양옆으로 전기 철조망도 보였습니다.
[신혜원 반장]
또 1953년 정전협정이 체결된 곳에는 조국해방전쟁 승리기념비가 세워져 있는 모습도 있었고 또 두 정상이 오갔던 군사분계선이 위치한 T2, T3 건물, 또 정면에 자유의집 모습도 보이는데요. 한번 들어보시죠.
[조선중앙TV (지난달 30일) : 경애하는 최고영도자 김정은 동지를 맞이하기 위하여 문재인 대통령이 판문점 분리선 앞까지 나왔습니다. 오전 9시 북과 남 해외의 온 겨레와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우리 당과 국가 군대의 최고영도자 김정은 동지께서 당과 정부 군대의 간부들을 인솔하시고 판문각을 나서십니다. 경애하는 최고영도자 동지께서는 판문점 분리선 앞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반갑게 악수하시고 인사를 나누시었습니다.]
[앵커]
저희가 어제도 소개했지만, 정상회담 뒷 얘기가 계속해서 나오고 있잖아요. 지난번에 도보다리 회담 관련해서는 김정은 위원장과 문재인 대통령이 대화를 했는데 김정은 위원장의 입모양을 분석한 보도도 나왔어요. 어제 핵무기라든지, 트럼프, 미국 이런 얘기가 많이 나왔다는 보도가 있었는데 또 다른 분석도 있더라고요.
[신혜원 반장]
네, 어제 KBS 보도였죠. 도보다리 회담 주요 의제로 비핵화, 북미 정상회담이 주로 거론됐다라는 내용이었고요. 또 채널A에서도 같은 방법, '독순술'을 써서 김 위원장의 발언을 분석해봤는데, 김 위원장이 "아버지가 저 여자와 결혼하라고 해서 했다"는 말을 한 거로 보인다는 겁니다. 그러니까 이설주 여사와의 결혼 뒷이야기, 개인사를 얘기할만큼 문 대통령과 도보다리에서 격의없이 대화한 것으로 분석할 수 있는 대목이고요. (30분이 대화를 했으니 다양한 얘기가 나왔군요.) 또 김 위원장이 '관광 사업', '뭔가를 짓고싶다'라는 말도 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