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아침& 지금] "악마는 디테일에"?…미 전 국무, '큰 틀 합의' 조언

입력 2018-05-02 08:39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오늘(2일) 아침 새로 들어온 소식 보겠습니다. 북미 정상회담 관련 소식들이 요즘 쏟아지고 있습니다. 라이스 전 미국 국무장관이 이 정상회담과 관련해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조언을 하나 했다고 하는데요. 보도국 연결해서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이재승 기자, 디테일적인 것까지는 협상하지 말라고 했다면서요?
 

[기자]

라이스 전 장관이 방송사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향해 말한 내용입니다.

김정은 위원장과 디테일을 협상하지 말라며 디테일은 이 상황의 모든 뉘앙스를 이해하는 사람들에게 맡겨야 한다고 조언한 겁니다.

'악마는 디테일에 있다'는 말대로 첫 정상회담 테이블에서 모든 게 해결되긴 힘든 만큼, 북미 정상은 큰 틀의 합의를 하고 세부 후속 논의는 협상 채널에 넘기라는 것입니다.

+++

다음은 미국 고등학교 총기참사 희생자 아버지가 당시 학교를 지원했던 경찰관을 상대로 소송을 냈다는 소식 전해드립니다.

지난 2월 14일 발생한 미국 플로리다 주에 있는 한 고등학교 총격 사건 때 현장 밖에서 서성거린 학교 지원 경찰관이 법의 심판을 받게 됐습니다.

총격 사건으로 딸을 잃은 폴락은 트위터에 "이 경찰관은 아이들이 무참하게 죽어가는데도 가만 있었다. 브로워드 카운티의 이 겁쟁이를 사람들에게 드러내려 한다"고 말했습니다.

해당 경찰은 현재 경찰관 신분에서 면직된 상태입니다.

[앵커]

이건 이명박 전 대통령과 관련된 내용이기도 할텐데, 뇌물뿐 아니라 횡령죄에도 범죄수익을 몰수하는 걸 검찰이 검토하고 있다고요.

[기자]

대검찰청이 '부패범죄몰수법'에 대한 개선작업에 착수했습니다.

지금까지 횡령 범죄와 관련해 국가가 수익을 몰수한 적은 한 번도 없었는데요.

뇌물죄와 달리 피해자가 따로 있는 횡령죄는 국가가 몰수할 것이 아니라 피해자가 돌려받아야 한다는 것이 일반적인 견해였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피해자가 있는 범죄도 국가가 적극적으로 범죄수익 몰수에 나서 피해자에게 돌려줘야 한다는 기류가 형성되면서 검찰이 개선작업에 나선 것입니다.

검찰의 이런 움직임이 340억원대 횡령혐의를 받는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한 추가 재산동결로 이어질지도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

끝으로 아프가니스탄 공군에서 복무하던 아프간 첫 여성조종사가 미국에 망명했다는 소식입니다.

주인공은 아프간 전 공군 대위 닐루파르 라흐마니인데요.

라흐마니는 지난 2013년 조종사 교육훈련을 이수한 뒤 이름이 널리 알려지게 되면서 살해위협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아프간 반군세력인 탈레반뿐 아니라 '여성조종사'는 가문에 부끄러운 일이라면서 응징을 주장하는 먼 친척들의 표적이 돼왔습니다.

관련기사

[아침& 지금] 서울 공동주택 공시가 11년만 최대 상승 [아침& 지금] 강경화 "비핵화 문서화 한다면 확고한 성과" [아침& 지금] 미 상원, '북한인권법 연장안' 만장일치 통과 [아침& 지금] 토론토 차량 공격 용의자, 1급 살인 혐의 기소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