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사건 사고 소식입니다. 오늘(28일) 아침 영동 고속도로에서 승용차와 통근버스가 부딪쳐 승용차를 몰던 30대 남성이 숨졌습니다. 충주에서는 바위가 채굴장에서 굴러 떨어지는 바람에, 굴착기 기사가 참변을 당했습니다.
이예원 기자입니다.
[기자]
차량이 처참하게 찌그러졌습니다.
근처에서는 구조대원들이 쓰러진 남성에게 심폐소생술을 시행합니다.
오늘 아침 7시 40분쯤, 경기도 용인시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향 양지나들목 인근에서 39살 임모 씨가 몰던 소렌토 차량이 47인승 통근 버스와 부딪쳤습니다.
이 사고로 임씨가 현장에서 사망했고 임씨의 아내와 두 아들이 다쳤습니다.
버스에는 14명이 타고 있었지만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경찰은 임씨의 승용차가 4차로에서 1차로로 급격하게 차선을 바꾸다가 1차로를 가던 통근 버스를 들이받아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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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대원들이 찌그러진 굴착기 위에서 산산 조각난 돌을 치워냅니다.
이내 돌무더기 속에서 사람 한 명을 꺼냅니다.
굴착기로 채석 작업을 하던 49살 A씨입니다.
오늘 아침 9시쯤, 충북 충주시의 한 채석장에서 5톤짜리 바위가 A씨 위로 굴러떨어졌습니다.
A씨는 굴착기 운전석이 바위에 짓눌리면서 그 자리에서 숨졌습니다.
(화면제공 : 시청자 송영훈·충북 충주소방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