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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문점 향해 북으로…문 대통령, '대국민 메시지' 주목

입력 2018-04-27 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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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판문점에서 두 정상이 만나게 되는 시간이 지금으로부터 3시간 가량 뒤인 9시 반이고, 문재인 대통령은 아직은 출발하지 않았지만 청와대에서 아침 일찍 출발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27일) 김정은 위원장을 어떻게 맞이할지, 악수는 어떻게 할지, 어제 최종 리허설에서 세세한 부분까지 정리를 했다고 합니다. 또 김정은 위원장을 만나기 전에 국민들에게 오늘 만남과 관련한 메시지도 내놓을 예정입니다.

김혜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아침 일찍 청와대를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판문점까지 이동 방법은 공개하지 않고 있지만, 현재로서는 차량을 이용할 가능성이 큽니다.

이럴 경우, 대통령을 태운 차량은 청와대를 벗어나 서울광장을 거쳐 시내를 빠져나가게 됩니다.

이어 강변북로, 자유로를 거치며 한 시간쯤 달리면 한반도기가 물결치는 곳에 닿을 것으로 보입니다.

바로 판문점으로 가는 관문, 통일대교 남단입니다.

대통령이 탄 차량은 이곳을 지나 뒤로 보이는 통일대교를 통해 9㎞, 약 10분 거리에 있는 판문점으로 향할 예정입니다.

문 대통령은 김 위원장을 맞이하기 전 대국민 메시지도 내놓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007년 노무현 전 대통령은 청와대 출발 전 대국민 메시지를 냈고, 군사분계선을 걸어서 넘기 직전에도 소감을 밝혔습니다

[노무현/전 대통령 (2007년 10월 2일) : 이제 저는 이번에 대통령으로서 이 금단의 선을 넘어갑니다. 평화와 번영의 길로 가는 그런 계기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당시 정상회담 준비위원장이었던 문 대통령도 대국민 메시지에 회담 성공적으로 이끌겠단 다짐을 담을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디자인 : 신하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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