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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외교도 약발 다했나…일본 국민 60% "물러나야"

입력 2018-04-24 09:08 수정 2018-04-24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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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 아베 정권의 위기가 끝나지 않고 있습니다. 얼마 전에 있었던 지지율 조사에서 또 20%대의 결과가 나왔고, 9월 총재 선거 전에 아베 신조 총리가 물러났으면 한다는 답변도 60%가 넘었습니다.

도쿄에서 윤설영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일 정상회담 직후 실시한 지지율 조사에서 또 20%대 수치가 나왔습니다.

TV 아사히 여론조사에서 아베 내각을 지지하는 비율은 29%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61%는 9월 총재선거 혹은 그 이전에라도 총리직을 그만두길 바란다고 답했습니다.

미일 정상회담에서 성과도 없었던데다 재무성 차관의 성희롱 문제를 대한 부적절한 대응으로 국민들의 불신이 커진 것입니다.

지지층의 이탈도 뚜렷해지고 있습니다.

또 다른 여론조사에선 남성 층에서 아베 총리를 지지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지지한다는 답변보다 크게 웃돌았습니다.

늘 지지율 50% 이상을 기록할 만큼 탄탄한 지지기반이었던 남성층에서조차 아베 이탈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입니다.

[스가 요시히데/일본 관방장관 : 지지율은 높을 때도 있으면 나쁠 때도 있으니 움직임 하나하나에 대해 코멘트 하는 것은 삼가겠습니다.]

아베 총리는 미일 정상회담 뒤에는 국면이 바뀔 것이라고 말해왔지만 이제 아베식의 외교를 통한 위기 극복도 약효가 다한 것이 아니냐는 평가입니다.

(영상디자인 : 이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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