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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전·경호·보도' 4시간 머리 맞댄 실무진…다음 회담 기약

입력 2018-04-06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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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3주 뒤인 오는 27일 남북정상회담의 의전과 경호, 또 보도 계획 등을 정할 양측 실무자간의 회담, 앞으로 몇번 더 열리게 될 것 같습니다. 어제(5일) 4시간가량 논의를 했는데, 명확하게 결론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정제윤 기자입니다.
 
 
[기자]

한 남성이 김정은 위원장의 동생, 김여정 부부장의 외투를 받아듭니다.

김창선 국무위 부장이 지난 2월 김 부부장을 수행해 평창 올림픽에 왔을 때 모습입니다.

김 부장은 김 위원장의 '초대 비서실장' 격입니다.

이런 만큼 정상회담 때 의전을 집중 논의한 어제 남북 실무회담에는 김 부장이 북측 수석대표로 나왔습니다.

우리 측에서도 김상균 국가정보원 2차장을 수석대표로 냈지만 조한기 청와대 의전비서관과 신용욱 청와대 경호차장 등이 대표로 참석했습니다.

어제 회담에서는 정상회담 시 의전 외에도 경호와 보도 계획 등을 놓고 남북이 4시간 동안 머리를 맞댔습니다.

다만 구체적인 협의 내용은 양측 간 논의가 아직 진행 중인 만큼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고 권혁기 청와대 춘추관장이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남북은 실무회담을 최소 한 번은 더 열기로 하고 다음 회담 날짜를 잡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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