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많이 죽어 흙이 피에 절어 새카맸어. 해가 비치니 피가 유리알처럼 반짝인 게 잊을 수 없어
좌우의 대립 가운데 '레드 아일랜드'로 몰린 제주에서는 7년 7개월 간 3만 명이 희생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