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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야권대표선수" 서울시장 출사표…한국당선 비판
입력 2018-04-04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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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안철수 위원장이 오늘(4일) 서울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그러면서 자신을 야권의 대표 선수라고 칭했습니다. 그러나 제1야당인 한국당은 인정하지 않는 분위기입니다.
류정화 기자입니다.
[기자]
[안철수/바른미래당 인재영입위원장 : 위선과 무능이 판치는 세상을 서울시에부터 혁파하겠습니다.]
안철수 바른미래당 인재영입위원장은 서울시청이 바라다보이는 서울시의회에서 출마 선언식을 열었습니다.
7년전 박원순 현 서울시장을 지지하면서 불출마 선언을 한 것에 대해서는 "그때 서울시민의 열망에 답하지 못한 것에 사과드린다"고 말했습니다.
"기득권 양당은 경쟁하고 싸워서 이겨야 할 정당"이라며 야권연대 가능성에 대해 선을 그은 안 위원장은 본인 스스로를 야권 대표라 칭했습니다.
[안철수/바른미래당 인재영입위원장 : 야권의 대표선수로 나온 저 안철수로 힘을 모아주시기를 호소합니다.]
자유한국당에서는 비판이 이어졌습니다.
[홍문표/자유한국당 공천관리위원장 (CBS) : 안철수 후보 같은 경우 무슨 서울시에 경험이 있습니까? 시작만 했다가 결국은 그만 두고, 그만 두고…]
여당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박영선 서울시장 예비후보는 "서울시장 자리를 대권을 향한 디딤돌로 생각하는 분"이라고 했고 우상호 예비후보는 "준비 안된 후보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습니다.
한국당은 오는 6일 최고위원회를 열고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를 전략공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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