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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무 "병사들 일과 후 외출 검토"…하반기 시범 운영

입력 2018-03-28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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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병사들이 평일 근무를 마치고 부대 밖으로 나갈 수 있도록 외출을 허용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병사들의 외출은 처음 도입되는 것인데 올해 하반기부터 시범적으로 실시됩니다.

안지현 기자입니다.
 

[기자]

송영무 국방부 장관은 육군 1군사령부 장병과의 간담회에서 병사들이 평일 일과 후 부대 밖으로 '외출'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평일 저녁에 면회 온 가족들을 부대 밖에서 만나 시간을 보낼 수 있게 한다는 것입니다.

군 병사들에게 출퇴근 개념을 적용해, 일과 시간 외에는 개인 생활을 최대한 보장하겠다는 취지라고 국방부 관계자는 밝혔습니다.

병사들에게 처음 도입되는 '외출'은 일단 올 하반기 시범 운용한 뒤, 확대 여부가 결정됩니다.

국방부는 일과 후 병사들의 휴대폰 사용을 허용하고 제초나 제설, 청소 작업 등은 민간 인력에 맡기는 안도 적극 검토 중입니다. 

민간 인력 활용은 일단 근무환경이 열악한 최전방 GOP 지역부터 내년에 시범 운영하고, 2020년부터는 전 군으로 단계적으로 확대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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