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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추행 의혹' 정봉주, '억울하다' 유지…내일쯤 입장표명

입력 2018-03-08 20:28 수정 2018-03-09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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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성추행 의혹을 받고 있는 정봉주 전 의원은 여전히 의혹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현재 서울시장 예비후보 신분을 유지하고 있는데 내일(9일)쯤 성추행 의혹에 대한 공식 입장 표명을 할 예정입니다.

서복현 기자입니다.

[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입니다.

서울시장 예비 후보에 정봉주 전 의원이 등록돼 있습니다.

당초 민주당 예비 후보로 등록했던 정 전 의원은 선관위가 당적 확인을 요청하자 오늘 오후 무소속으로 정정했습니다.

복당 심사가 끝나기 전인데도 민주당으로 등록했던 것입니다.

정 전 의원은 오는 15일 복당 심사를 앞두고 있는 상태입니다.

어제 성추행 의혹 보도 직후 출마 선언까지 취소했던 정 전 의원이 소속을 정정하며 예비 후보 신분을 유지하는 것을 놓고 출마 강행을 염두에 둔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옵니다.

정 전 의원은 오늘도 주변에 "성추행은 사실이 아니다"며 "억울하다"는 취지의 입장을 밝힌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서울시장 불출마 선언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정 전 의원은 내일쯤 성추행 의혹과 향후 거취 문제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힐 예정입니다.

앞서 인터넷 언론 프레시안은 7년 전 기자 지망생 당시 정 전 의원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는 현직 기자 A씨의 폭로를 보도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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