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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부장검사 조사…현직 수사관도 '강제추행' 혐의 입건

입력 2018-03-02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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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확산되고 있는 미투 운동과 더불어서 검찰 내부의 성추행 진상 조사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후배 검사를 성희롱한 의혹을 받는 전직 검사가 소환돼 조사를 받았고, 성추행 혐의가 포착된 현직 검찰 수사관도 곧 조사를 받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지혜 기자입니다.

[기자]

검찰 성추행 진상 조사단이 부장검사 출신 A씨를 지난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비공개 조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지난 2015년 3월, 회식 자리에서 후배 여검사를 아이스크림에 빗대 성희롱 발언을 했다는 의혹을 파악하기 위해서입니다.

조사단은 A씨를 상대로 실제 성희롱 발언을 했는지 여부와 당시 상황 등을 상세히 캐물었습니다.

A씨는 조사에서 연루된 의혹을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조사단은 또 A씨가 부장검사로 재직할 당시 소속청이던 서울남부지검 수뇌부가 징계 절차 없이 사직서를 내도록 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조사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수도권 검찰청에서 일하는 현직 수사관도 다른 직원을 강제 추행한 혐의로 입건됐습니다.

조사단은 해당 수사관도 조만간 소환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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