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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성연습 빙자해 성추행" 미투 이어져…이윤택 사과 후폭풍

입력 2018-02-20 08:17 수정 2018-02-20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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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윤택 씨가 어제(19일) 공개적으로 사과했지만 진정성이 부족한 '면피성' 사과였다는 비판이 커지고 있습니다. 극단에 있었던 일부 여성들의 추가 폭로도 이어졌습니다. 배역을 주겠다며 성추행 했고 임신을 시킨뒤에 낙태를 하자 돈을 줬다는 주장도 제기됐습니다. 

이호진 기자입니다.

[기자]

이윤택씨 기자회견 7시간 만에 소셜미디어 전체 공개로 올라온 글입니다.

2003년부터 2010년까지 연희단 거리패에서 활동했던 단원으로 2005년 이씨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는 내용입니다.

[김지현/전 연희단 거리패 단원 : 당시 연습이 되게 늦게 끝났거든요. 12시 넘어서 1시? (안마를 하라고 해서) 작은방에서 자고 있었어요. 들어오셔서 그런 일을 하셨어요.]

낙태 시술을 해야했지만 이 씨의 성폭행이 계속됐다고 말합니다.

이씨 기자회견 직전에는 배우 이승비 씨가 글을 올렸습니다.

발성연습을 시켜주겠다며 이 씨가 성추행했고, 이를 거부하자, 배역 비중이 줄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씨의 성폭력이 조직적으로 이뤄졌다는 주장도 제기됐습니다.

2000년부터 2010년까지 연희단 거리패에 있었던 한 여성은 순번을 정해 이씨의 기상과 목욕까지 챙겨야 했다는 겁니다.

[전 여성단원 : 이윤택 선생님이 새벽 5시든, 6시든 일어나셔서 '아함' 하시면 여자단원이 일어나서 '일어나셨습니까? 물 드릴까요?' 그리고 팔을 주물러 드리고…]

이 씨에게 성폭력을 당한 사람이 수십명이 넘는다는 주장도 나옵니다.

[전 여성단원 : 매년 한 기수씩만 생각해도 한 기수에 몇십 명씩 들어온 거거든요. 그러면 수백 명 정도 되지 않겠나.]

이들은 모두 이씨가 극단에서 왕과 같은 존재였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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