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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특활비' 김희중·김진모 밤샘조사…윗선개입 집중 추궁

입력 2018-01-13 15:12 수정 2018-01-13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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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명박 정부 시절 청와대에서 국정원 특수활동비를 상납받은 혐의로 검찰에 소환된 김희중 전 대통령 제1부속실장과 김진모 전 청와대 민정2비서관이 밤샘 조사를 받고 오늘(13일) 새벽 귀가했습니다. 검찰은 소환에 불응한 김백준 전 청와대 총무기획관에겐 오늘 나올 것을 다시 통보했습니다.

한민용 기자입니다.
[기자]
 
국정원으로부터 불법 자금을 받은 혐의를 받는 김희중 전 대통령 제1부속실장과 김진모 전 청와대 민정2비서관은 모두 고강도 밤샘조사를 받았습니다.

검찰의 압수수색 직후 시작된 조사에 대해 두 사람은 말을 아꼈습니다.

[김희중/전 대통령 제1부속실장 : 성실히 조사받았고요. 궁금해하시는 점이 많아서 나름대로 잘 설명드렸습니다.]

[김진모/전 청와대 민정2비서관 : 조사 성실히 잘 받았습니다. 밤에 수고 많으십니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이명박 정부 초기 청와대에 근무하면서 국정원 특수활동비를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국정원 자금 5억원 정도가 두 사람과 김백준 전 총무기획관 등에게 나뉘어 건너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이들을 상대로 국정원 자금을 받은 경위와 사용처, 이명박 전 대통령 등 '윗선'의 개입 여부를 집중 추궁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오늘은 어제 소환에 불응한 김 전 기획관을 불러 조사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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