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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구인난' 일본, 무인택시 개발…2020년 도쿄 달린다

입력 2018-01-08 09:05 수정 2018-01-08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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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은 지금 일손이 심각하게 부족하다고 합니다. 택시를 운전할 기사 구하기가 어려워서 기사가 없는 무인 택시가 개발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윤설영 특파원입니다.

[기자]

운전석이 텅 빈 채로 자동차가 주행을 시작합니다.

깜빡이를 켜고 도로에 진입한 차는 마주오는 차량을 보고 잠시 속도를 줄입니다.

외부 센서와 내부에 부착된 카메라 6대로 수집한 정보를 AI가 분석해 운전자 없는 자율주행에 성공한 것입니다.

이날 실험에서는 기술진이 약 300m 떨어진 곳에서 원격 조종 태세로 대기했지만 향후에는 이 마저도 AI에 맡긴다는 계획입니다.

오늘 실험은 150m의 짧은 거리에서 이뤄졌지만, 운전석에 사람이 타지 않은 완전 무인주행으로 이뤄진 첫 실험이라는데 의의가 있습니다.

도쿄도는 올림픽이 열리는 2020년에 하네다 공항과 오다이바 지역 등에 자율주행 택시를 운영할 계획입니다.

도쿄 시내 택시 5만대 가운데 1만 대 이상은 차고에서 잠을 자고 있는 상황입니다.

인력난을 자율주행 택시로 극복하겠다는 것입니다.

[다니구치 히사시/일본 자율주행차 개발업체 사장 : 단거리나 수익성이 떨어지는 거리는 자율운전택시에 맡기고 수익성이 높은 장거리는 사람에게 맡깁시다. 그것이 윈윈(이득)입니다.]

택배 배달을 하는 자율주행차나 운전기사가 없는 셔틀버스도 시범운행을 시작했습니다.

다만 갑작스러운 사고가 발생했을 때 대처 등 안전성 문제는 극복해야 할 과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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