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조윤선·우병우 '구속·석방 여부' 심사…잠시 뒤 결정

입력 2017-12-27 21:15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지금 이 시각, 법원의 결정을 기다리는 박근혜 청와대의 '핵심 참모' 두 사람이 있습니다. 이르면 오늘(27일) 밤에 구속 여부가 판가름나는 조윤선 전 정무수석이 그 중 한 명으로, 국정원에서 특수활동비 4500만 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공직자 사찰 등의 혐의로 구속된 우병우 전 민정수석은 법원에 석방해달라는 구속적부심을 신청해 역시 잠시 후에 결과가 나옵니다. 현장 나가 있는 검찰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한민용 기자, 전해주세요.


[기자]

먼저 조윤선 전 수석에 대한 영장 실질 심사는 오전 10시 반에 시작돼 4시간 넘게 진행됐습니다.

조 전 수석 측은 특활비를 받은 건 인정하지만 줘서 받았을 뿐이고, 관제 데모에도 관여한 바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조 전 수석은 최후 진술에서 "딸들이 눈에 밟힌다"며 재판부에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오후에 시작된 우병우 전 수석의 구속적부심사는 6시가 다 돼서야 마무리됐습니다.

우 전 수석은 지난 15일 이석수 전 특별감찰관 등 공직자와 민간인을 사찰한 혐의 등으로 구속됐는데요.

우 전 수석 측은 혐의 사실을 놓고 다툼의 여지가 있고, 증거 인멸이나 도주 우려가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검찰은 우 전 수석이 구속된 뒤에도 조사에 불응하는 등 비협조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구속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현재 두 사람 모두 서울구치소에서 대기하며 법원의 결정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관련기사

'국정원 특활비' 조윤선 영장심사…밤늦게 구속여부 결정 우병우 석방여부 결정할 구속적부심 시작…밤늦게 결정 전망 우병우 오늘 석방 가린다…"구속 부당" vs "봐줄 사정없어" 격돌 우병우, 구속 열흘만에 "풀어달라"…오늘 심사 결과 주목
광고

JTBC 핫클릭